LG U+ 홍범식 대표 "AX 생태계 구축해 고객감동 최우선 추구"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0:38:17
  • -
  • +
  • 인쇄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사진=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Growgh Leading AX Company)로 성장하기 위해 '고객 감동'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해 나가자"고 전달했다.

홍범식 사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낸 2025 신년사에서 "AI 기술이 곳곳에 확산되면서 고객 경험에서 초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우선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 창출을 강조하면서 "고객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데서 나아가 고객이 감탄할만한 포인트를 발굴해야 한다"며 "고객 관점으로 눈높이를 높이고 남들이 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가치를 찾아 잘 전달하면, 만족한 소비자가 스스로 추천자가 되고, 이것이 LG유플러스의 가치를 올려 다시 소비자에게 가치를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선순환의 고리가 단단해지면 결국 소비자와 파트너,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보다 밝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생각을 공유했다.

홍 사장은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소로 △고객 초집중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 △AX생태계 구축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확보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품질, 정보보안, 안전의 기본기 확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AX생태계 구축에서는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홍 사장은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선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할 독점적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업 및 업무의 목적성을 명확히 노력 대비 고객 감동의 효과가 큰 것으로 선정하여 자원 투입에 집중해야 한다"며 "품질, 보안, 안전은 유플러스가 세계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 싶고 사고를 막겠다는 인식을 넘어 인지 품질, 체감 품질의 기준을 고객 관점으로 상향해 기본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마지막으로 "작은 성공을 하나씩 만들고자 하는 전사의 열망과 의지를 모으면 우리 모두 밝은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선임된 홍 사장은 조직별 업무보고, 경영 리더 워크숍,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구성원들과 소통해왔다. 지난 12월 31일에는 상암국사, 마곡 통합관제센터, 논현 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통신품질, 보안, 고객을 챙기는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정부 "한국형 탄소크레딧 시장 활성화 대책 하반기 발표"

정부가 한국형 탄소크레딧 시장을 활성화하는 대책을 하반기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탄소크레딧 유

화석연료 보험 늘리는 국내 손보사들...기후위험 대응력 높이려면?

글로벌 주요 보험사들은 화석연료 배제를 선언하고 있지만 국내 석탄 보험은 1년 사이에 82%가 늘어날 정도로 기후위기에 둔감하다는 지적이다. 이승준

네이버·국립생태원, 생물다양성 보호 나선다

네이버와 국립생태원이 13일 생물다양성 대응 및 생태계 보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네이버 본사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국립생태

"이게 정말 세상을 바꿀까?"...주춤하는 'ESG 투자'

미국을 중심으로 '반(反) ESG' 기류가 거세진 가운데, 각 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정책 방향이 엇갈리면서 ESG 투자의 실효성 문제가 거론되고

SK이노베이션, MSCI ESG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최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

산재사망 OECD평균으로 줄인다...공시제와 작업중지권 확대 추진

정부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안전보건 공시제, 작업중지권 확대 등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앞두고 있

기후/환경

+

'루돌프' 못보는 거야?...세기말 온난화로 80% 줄어든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북유럽과 북극 등에 서식하는 야생 순록 개체수가 지난 수십 년간 3분의 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로 간다면 세기말

신라때 만든 저수지 인근 공장화재로 유해물질 '범벅'...물고기 떼죽음

신라 시기에 만들어진 국보급 저수지가 인근 화장품 공장 화재로 발생한 유해물질에 의해 오염되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

"현 2035 NDC는 위헌"...국가온실가스 결정절차 가처분 신청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결정절차에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1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환경보건위원회와 기후위기 헌법소원

에어로졸의 반전...지구 식히는줄 알았더니 온난화 부추겨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식히는 '냉각효과'로 지구온난화를 억제한다고 알려진 에어로졸이 오히려 온난화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

[연휴날씨] 폭우 끝 폭염 시작…낮에는 '찜통' 밤에는 '열대야'

물벼락을 맞았던 서울과 수도권은 광복절인 15일부터 또다시 불볕더위가 찾아온다. 폭우 끝에 폭염이 시작되는 것이다. 광복절을 시작으로 이번 연휴

잠기고 끊기고 무너지고...수도권 200㎜ 물폭탄에 곳곳 '물난리'

7월 경남과 광주를 할퀴었던 집중호우가 이번에는 수도권 일대를 강타하면서 많은 피해를 낳았다.13일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