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300~500만원 깎아드려요"...현대차, 전기차 9종 구매할인

손민기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5 10:30:39
  • -
  • +
  • 인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더뉴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올 1월에 국내에서 121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전기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일 현대차는 9개 전기차종에 대해 기본 차량 가격할인에 월별 재고할인까지 더해 최대 300~5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300만원 구매할인이 적용되고, 코나 일렉트릭은 400만원, 포터II 일렉트릭과 ST1은 500만원, 아이오닉5N과 캐스퍼 일렉트릭은 100만원이 할인된다. 제네시스 GV60은 300만원, G80 전동화 모델은 5%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받아 차량을 구매한다면 세제 혜택 후 실구매가는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이 5410만원에서 약 4438만원으로 낮아지고 △아이오닉6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은 4695만원에서 3781만원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은 4142만원에서 약 3152만원으로 낮아진다.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의 경우 정부 보조금 및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이 613만원인 데다, 서울 지자체 보조금이 약 59만원, 현대차 할인혜택 300만원을 반영한 결과다.

아이오닉6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의 경우도 정부 보조금 및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560만원, 서울시 보조금 54만원, 현대차 혜택 300만원을 적용한 금액이다.

코나 일렉트릭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의 실구매가는 정부 보조금 및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544만원과 서울시 보조금 약 46만원, 현대차 혜택 400만원을 적용한 금액이다.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은 환경부가 제조사의 차량 가격 할인 규모에 비례해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2025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8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더하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구매자의 실 구매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지난달 16일 현대차는 '2025 EV 에브리 케어'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프로그램으로 △블루안심 점검 서비스 △전기차 화재안심 프로그램 △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환경규제 강한 국가일수록 친환경 제품 생산지로 각광...이유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로 생산거점을 옮기는 '녹색 피난처'(green haven)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무늬만 친환경?...탄소배출량이 내연기관차급

저탄소 친환경 자동차로 규정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가 실제로는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와 맞먹는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것

KT 불법 기지국 4개→20개로...소액결제 피해자 더 늘었다

KT가 자사 통신망에 접속해 가입자 불법결제에 이용한 불법 초소형기지국(펨토셀)이 20개였던 것으로 전수조사 결과 드러났다. 당초 알려진 바로는 불

현대차, 인니에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수거부터 교육까지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개소했다. 16일(현지시간) 인도네

삼성전자-삼성물산, 혈액으로 암 조기진단 美기업에 1.1억불 투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6일(현지시간) 1억1000만달러를

[현장&]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은 왜 소비쿠폰 안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정리를 한다. 여름내내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집어넣고, 상자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꺼내서 옷장에 하나씩 정

기후/환경

+

"70억달러 태양광 보조금 내놔!"...美 22개주 연방정부 대상 소송

트럼프 행정부가 70억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자, 미국 22개 주에서 이를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16일(현지시간) 롭 본타 미국

환경규제 강한 국가일수록 친환경 제품 생산지로 각광...이유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로 생산거점을 옮기는 '녹색 피난처'(green haven)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

탄소감축과 자연회복 동시 추진...UNEP, 개도국에 1억불 투입

유엔환경계획(UNEP)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1억달러 규모의 국제 프로그램을 출범했다.16일(현지시

[주말날씨] 비온 후 '쌀쌀'...서울 기온 5℃까지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지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비는 17일 저녁 서쪽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사

기후변화에 위력 커진 태풍...알래스카 마을 휩쓸었다

미국 알래스카 해안이 태풍 할롱에 초토화됐다. 폭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5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15일(현지시간) 알

올여름 52년만에 제일 더웠다...온열질환자 20% '껑충'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2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