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독자 개발한 '곰팡이독소' 시험법 KOLAS 인정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8:28:07
  • -
  • +
  • 인쇄
▲한국인삼공사가 독자개발한 '곰팡이독소' 시험법이 KOLAS 인증을 받았다. (사진=한국인삼공사)

한국인삼공사가 자체 개발한 분석 시험법인 '곰팡이독소 성분'에 대해 한국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인삼공사는 앞서 작물보호제, 중금속, 무기성분, 미생물, 영양성분, 진세노사이드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올 2월에는 국내 식품업체 최초로 '곰팡이독소 성분' 분석에 대해서도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것이다.

'식품 중 곰팡이독소' 시험 규격에 대한 추가 인정은 한국인삼공사가 식품관련 분석연구에 있어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기준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국인삼공사는 2010년 KOLAS로부터 인삼 및 홍삼분야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해서도 인정받았다. 또 2020년 6월에는 인삼 진세노사이드 및 작물보호제 분석규격 추가와 식품 무기성분 분석에 대한 KOLAS 신규인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공인시험기관은 2년 주기의 사후관리와 4년 주기의 재평가에서 인정을 받아야만 인증자격을 유지하게 되는데 한국인삼공사는 2010년 최초 인정 이후 2022년 4번째 재평가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인삼공사가 획득한 총 7개 분야 12개 규격 403개 항목에 대해 KOLAS로 부터 국제공인시험 인정을 받았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2023년 현재 APAC MRA에는 33개 지역 55개 인정기구, ILAC MRA에는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 및 IAF MLA에는 5개 지역기구(약 70개 이상 국가) 83개 인정기구가 가입하여 상대국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이는 국내 홍삼의 해외 수출 시 인증 받은 항목에 대해서 별도의 시험이나 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됨에 따라 해외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해 수출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美 쿠팡 주주가 집단소송 제기..."정보유출 공시의무 위반"

3000만명이 넘는 회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을 상대로 미국의 주주가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내에는 쿠팡 소비자가 거의 없기에

LG화학도 사업재편안 제출...석화업계 구조조정 밑그림 완성

LG화학이 정부가 정한 구조조정 제출시한을 열흘가량 남겨놓고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날 여천NCC와 롯데케미칼도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한 것

KCC글라스, KCGS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A'

KCC글라스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HL만도 "2035년까지 온실가스 63% 감축"…글로벌 이니셔티브 공식 승인

HL그룹 자동차 부문 계열사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

HLB에너지,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에너지가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친환경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준공식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올해 폐기물 30.6톤 재활용

경기도는 올해 '자원순환마을' 18개를 운영해 폐기물 30.6톤을 재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자원순환마을은 주민 공동체의 주도로 마을 내 생활쓰레기 문

기후/환경

+

기후부, 에너지시스템 AI전환 추진…'기후·에너지 DX·AX 전담반' 출범

정부가 에너지시스템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기후부, 환경 연구개발 현장 중심 전환…탄소중립·순환경제 기술 발굴

환경 연구개발이 산업 현장과 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차 환

경기도 공공소각장 4곳 내년 착공...2030년까지 21곳 확충

경기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내년에 공공소각시설 4곳을 착공한다.22일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

올해 한반도 열대야 12.1일...2050년에 2배 증가한다

2050년에 이르면 우리나라 열대야 일수는 지금보다 2배 늘어나고, 2100년에 이르면 7배까지 급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년에 85일을 폭염에 시달린다는

기후변화가 바꾸는 식탁...CO2 늘수록 열량은 늘고 영양은 줄어

기후변화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일부 작물의 열량은 증가하는 반면, 필수 영양소 함량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

기후변화로 농작물 해충 '득실'…식량손실 더 커진다

기후변화로 농작물 해충의 발생 범위와 활동기간이 늘어나면서 전세계 식량손실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2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기온 상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