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에 대한 실시설계가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생산기지와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생산기지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2034년까지 총사업비 약 2조2000억원을 투입해 하루 107만2000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용수 수요에 맞춰 1단계 목표로 오는 2031년 일당 31만톤의 용수 공급을 개시하는게 목표이며, 소양댐과 충주댐을 수원으로 진행할 에정이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총 46.9km의 전용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며, 작년 6월 기본구상, 작년 7월부터 올 2월까지의 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적 노선을 반영해 추진된다.
2025년 5월 16일부터 2026년 11월까지 약 1년 6개월 기간의 설계 과정을 거쳐 2030년까지 공사가 진행된 이후 2031년 1월부터 하루 31만톤의 용수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공업용수를 적기에 충분히 공급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 책무"라며 "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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