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나홀로 전시관' 마련..."AI로 연결된 가전 체험가능"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5:38:45
  • -
  • +
  • 인쇄
▲삼성전자가 美 CES 205에서 마련하는 단독전시관 구성도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전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CES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가 아닌 윈호텔(Wynn Las Vegas)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전시관을 마련하고 자사의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단독전시관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션(Curation)' 개념을 적용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으로 조성된다. 제품 전시뿐 아니라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파트너 상담까지 이곳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시공간을 4628㎡(약 1400평) 규모로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별도 공간에 단독전시관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삼성전자는 기존처럼 단일 제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삼성만의 AI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관은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연결해 고객의 AI 경험을 한 차원 높여줄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으로 꾸민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TV,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끊김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를 경험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소프트웨어와 AI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 생태계'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가전 최초로 구글 '제미나이' 탑재한 삼성 '비스포크 AI 냉장고'(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단독전시관은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소음과 혼잡을 배제한 곳에서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또 관람객들이 최대한 전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혼잡함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도슨트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그리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AI의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 고객 중심의 체험형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기간에 새로운 기술과 방향성을 '삼성 기술 포럼'을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포럼을 통해 단순히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소개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조명하겠다는 것이다. 포럼은 1월 5~6일(현지시간) AI와 가전,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는 물론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업계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IT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미래 기술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가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기술 및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두 차례 갖고 AI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AI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AI 기술을 통해 AI 경험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정부 'EU 탄소세' 기업대응 올해 15개 사업 지원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국내 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

LG전자 '마린 글라스' 기술로 순천만 생태계 복원 나선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로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하나은행, AI·SW 기업 ESG 금융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AI·SW 기업에 최대 2.0%의 금리 우대 대출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배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나눔캠페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9일 밝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기후/환경

+

'기상법'과 '기후변화예측법' 국회 통과...기상예보 정확도 높인다

기상청의 '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이 '수치모델개발원'으로 개편되면서 기상예보 정확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기상청은 '기상법'과 '기후·기

美 '위해성 판단' 폐지 선언...온실가스 규제 뿌리째 '흔들'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온실가스 규제의 법적 토대가 되는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270㎞ 강풍에 주택 90% '와르르'...마다가스카르 '쑥대밭'

마다가스카르가 시속 270km에 달하는 사이클론(인도양 열대성 폭풍)에 쑥대밭이 됐다. 11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국가위험재난관리청(BNGRC)은 사이클

[날씨]"숨쉬기 무섭다"...추위 풀리니 미세먼지 '극성'

12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

한여름 차량 실내온도 6.1℃ 낮추는 '투명냉각필름' 개발

국내 연구진이 한여름 뙤약볕에 세워둔 차량의 실내온도를 최대 6.1℃까지 낮출 수 있는 투명 냉각필름을 개발했다.고승환 서울대 교수와 강첸 미국 메

5년새 공기중 메탄 농도 급증...원인이 코로나19 팬데믹 때문?

최근 5년 사이에 메탄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원인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기중 오염물질이 줄고 기후변화로 메탄의 자연배출이 늘어난 때문이라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