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강타하는 '오징어게임'...1억1100만명이 시청했다

나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1:22:14
  • -
  • +
  • 인쇄
글로벌 1위 수주째 유지...세계언론도 '한류' 재조명
관련 패러디물 넘쳐나고 운동복 경비복 판매 '불티'

전세계 1억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13일 기준으로 전세계 1억1100만명이 '오징어게임'을 봤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선을 보였으니, 공개된지 26일만에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불법 다운로드해 시청한 중국 시청자들은 이 숫자에서 빠져있다.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한다.

'오징어게임'은 현재 94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로 21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짝 인기로 끝날줄 알았던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역대 가장 흥행드라마로 장식될만큼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했던 인물들을 패러디하는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고, 세계 각 학교에서 오징어게임에서 진행됐던 여러 놀이를 따라하는 광경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세계의 유명인들도 이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미국 MSNBC의 주말방송 '더 비트'에 출연하는 시사평론가 제이슨 존슨 박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징어게임 출연자들이 입고 나왔던 녹색 운동복 차림으로 뉴스해설을 진행했다.

▲미국 풋볼선수 스테폰 다그스가 신고있던 오징어게임 신발

또 미국의 유명 풋볼스타인 스테폰 다그스는 지난 11일 캔자스시티 치프스전에서 '오징어게임' 캐릭터가 프린트된 신발을 신고 경기하는 모습이 잡히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쪽 신발에는 이정재와 정호연, 오영수 등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다른 한쪽 신발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한 영희 인형이 그려져 있었다. 또 한글로 '오징어 게임'이 또렷하게 쓰여 있었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했던 의상도 인기다. 미국에서는 10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오징어게임' 등장인물들이 입고 나왔던 초록색 운동복과 주황색 경비복 의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에는 '오징어게임' 관련 의상이 2000여건 올라와 있고, 초록색 운동복은 한벌에 3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오징어게임에 대한 외신들의 비평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한국 문화가 세계를 어떻게 정복했나'라는 제목으로 한류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더타임즈는 "한국 문화산업 첫 대형 수출품은 드라마로, 좋은 품질과 일본 경쟁작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동아시아, 중동, 인도를 휩쓸었다"며 "삼성과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들은 BTS 스폰서인데 이런 지원은 금세 성과를 냈으며, BTS의 한국 경제 기여는 연간 50억달러(6조원)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어떻게 한류가 영국에서 주류가 됐나'라는 제목으로 이제 한국 음식, 패션, 음악에 이어 한국어까지 영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모집...기업당 4000만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월 20일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3기' 34개사

LG U+, GS건설과 태양광 PPA 계약...年 7000톤 탄소절감 기대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사옥의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력 소모가 큰 LG유플러

업스테이지, 포털 '다음' 인수한다...카카오와 지분 맞교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인터넷 포털 '다음'의 새 주인이 된다.다음 운영사인 에이엑스지(AXZ)의 모회사 카카오와 업스테이지는 29일 각각

여수,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개최지 '확정'

전남 여수가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UNFCCC Climate Week)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아시아 지역 기후주간의 개최지로 우리

상법 개정이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올 주총시즌에 확인 가능"

2026년 정기주주총회 시즌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개정된 상법이 실제 기업 지배구조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전망

산업계 '녹색전환' 시동...민관합동 'K-GX 추진단' 출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경제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산업계의 녹색전환 방안이 논의된다.정부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후/환경

+

난립하는 美 데이터센터에...가스발전 설비 3배 늘었다

미국이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가스발전량을 대폭 늘리면서, 전세계 신규 가스화력 발전소 건설이 사상 최대로 치솟고 있다. 이는

[팩트체크④] '초콜릿·커피' 생산량 늘어도 가격 내려가지 않는 이유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영상]주택 수십 채가 4km 절벽에 '와르르'...기후악재가 빚어낸 공포

이탈리아 시칠리아 고원지대에 있는 소도시에서 4km에 이르는 지반 붕괴로 주택들도 휩쓸려 매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칠리아 당국은 추가 붕괴 위

[주말날씨] '한파' 서서히 풀린다...1일 중부지방 '눈발'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겠지만 북극에서 찬공기가 여전히 유입되고 있어 아침기온은 여전히 춥다. 다만 낮기온은 영상권에 접어들

호주, 화석연료 기업에 '부담세' 부과 검토..."기후재난 책임져야"

호주에서 석탄·가스 등 화석연료 기업에게 오염유발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28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녹색전환으로 성장동력 만든다...기후부, 탈탄소 로드맵 '촘촘히'

정부가 기후위기를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로 재정·세제·금융 등 지원방안을 담은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을 마련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