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상태 "휴대폰으로 확인하세요"

이준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6 11:38:17
  • -
  • +
  • 인쇄
SK온, 모바일앱으로 '배터리 진단서비스'
▲ 휴대폰으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SK온의 '배터리 진단서비스' (사진=SK온)


전기자동차 배터리 상태를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온은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기차는 차주의 운전습관에 따라 주행거리가 천차만별이다. 히터와 시트열선 등이 모두 배터리로 가동되기 때문이다. 실제 전기차 동호회에서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 배터리가 다 떨어져 한겨울에 히터와 열선을 끄고 주행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기도 한다. 또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작은 충돌로도 기능이상 또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SK온의 배터리 진단서비스는 이같은 염려를 줄일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기차가 주행하고 충전하는 모든 사용환경에서 배터리의 변화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SK온은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BaaS(Battery as a Service) AI'로 분석한다. 이후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배터리 수명 상태, 이상 현상,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주행 습관 등을 안내해준다.

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앱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SK온은 전기차 충천 앱 개발업체 소프트베리와 손잡았다. 소프트베리가 출시한 'EV 인프라(Infra)'는 현재 2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앱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올해 국내 발행된 녹색채권 42조원 웃돌듯...역대 최대규모

국내에서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추산된다.30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 따르면 2025년 10월말 기준 국내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속도가 성패 좌우"...내년 기후에너지 시장 '관전포인트'

글로벌 기후리더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정책에 성공하려면 속도감있게 재생에너지로 전력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동시에 산업전환을

"5만원 보상? 5000원짜리 마케팅"...쿠팡 보상안에 '부글부글'

쿠팡의 보상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5만원을 보상하는 것처럼 발표했지만 사실상 5000원짜리 상품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탈팡한 사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3년 더'...최종후보로 '낙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현 회장이 차기회장 최종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더 우리금융을 이끌게 됐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

쿠팡, 자체 포렌식 사실 경찰에 함구..."허위조작 자료제출시 엄중처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피의자의 노트북PC를 경찰에 제출하며 자체 포렌식을 한 사실을 함구한 것으로 밝혀졌다.박정보 서울경찰청

폐유니폼 키링과 파우치로 재탄생...대한항공, 업사이클 제품 기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 테이블보와 객실승무원 폐유니폼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안전인형 키링 및 파우치' 350개를 29일 서울 강서구 소재

기후/환경

+

[아듀! 2025] 물난리·불난리...세계가 놀란 '기후재난 8대 뉴스'

올해는 '기후 양극화'가 극명하게 나타난 한해였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물난리를 겪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극단적인 폭염과 가뭄에

올해 국내 발행된 녹색채권 42조원 웃돌듯...역대 최대규모

국내에서 올해 발행된 녹색채권 규모는 약 42조원으로 추산된다.30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 따르면 2025년 10월말 기준 국내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속도가 성패 좌우"...내년 기후에너지 시장 '관전포인트'

글로벌 기후리더쉽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후정책에 성공하려면 속도감있게 재생에너지로 전력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동시에 산업전환을

수도권 직매립 금지 D-3...정부 '쓰레기 대란' 우려에 막판 점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막판까지 점검에 나섰다.29일 기후에너지

기후위기로 생활비 압박..."대응 미룰수록 지출 더 늘어날 것"

미국 사회 전반에서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전기요금·식료품·보험료 등 생활비 부담이 커진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비온뒤 살얼음판 도로...상주에서 차량 15대 '쾅쾅쾅'

경북 상주 국도에서 차량 15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가 내린 이후 밤새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에 블랙아이스(살얼음)이 생기면서 이같은 사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