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환경의날'...6월 그린카드 누적 10만원 넘으면 에코포인트 1만점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3 12:19:09
  • -
  • +
  • 인쇄
▲ 3일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오른쪽), 임이자 의원 등 참석자들이 지구 살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한달동안 그린카드 누적 사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이 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1만점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1일~15일까지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 등 그린카드 제휴 유통매장에서 그린카드로 녹색제품 등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평소보다 14~18% 더 높은 20%를 특별 적립해준다.

환경부는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이같은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3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기념식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은 자연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 등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하나뿐인 지구'다. 이는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당시 정했던 주제로, 50년 전의 깨달음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아 동일한 주제로 정했다. 환경부도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국민 모두가 환경보전 실천을 함께 하자는 뜻에서 이 주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김기동 (사)자연보호연맹 보은군협의회 회장과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고(故) 이상현 녹색미래 사무처장은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았고, 이남훈 안양대 교수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국립공원공단과 환경보전협회 등도 '환경의 날'을 맞아 한강 노들섬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 손부채와 커피찌꺼기 화분만들기 등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극지방 전문여행가 김완수 씨의 지구온난화 환경사진전도 마련했다.

환경부는 이달 12일까지 생활 속 친환경 실천활동을 이끌기 위한 '지구 지킴 실천 참여'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실천 다짐과 방법을 공유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전세계가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면서 올해로 27년째를 맞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팡 박대준 대표 전격 사임…美 본사가 사태수습 나선다

최근 발생한 쿠팡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전격 사임했다.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폐이불과 유색페트까지 원료화...SK케미칼, 中에 재생공장 짓는다

SK케미칼이 합성섬유 소재의 폐이불과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페트병 등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유로 자원화하는 합작법인을 중국에 설립한다. 국내 화

KT 차기 대표 선정 9부 능선...'박윤영·주형철·홍원표'로 압축

KT 차기 사장 후보가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3명으로 좁혀졌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

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차량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거주시설 10곳에 친환경 전기차량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차량 지원은 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한 장애인

LS전선, 국내 전선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스(Underwriters Laboratories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ESG;스코어]서울에서 탄소감축 꼴찌한 '강남구'...1위 지자체 어디?

지방자치단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서 전라남도 신안군이 1081톤으로 감축률 1위를 기록했고, 부산 서구는 온실가스가 오히려 115톤 증가하면서 감축률

기후/환경

+

베란다 태양광 설치하면 1만원...내년부터 달라지는 '탄소중립포인트'

내년부터 집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1만원 상당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부터 예산소진없이 탄소중립

EU 수개월 협상끝에 매듭...'2040년 온실가스 90% 감축' 확정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최종 합의했다.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은 수

홍수의 41%가 亞 발생..."물관리에 2040년까지 4조달러 투자해야"

홍수와 폭염 등 기후재난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 위생과 전력시스템이 크게 위협받고 있지만 이를 대응할 재원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

해상풍력 2030년 10.5GW 확충...사업기간 6.5년으로 줄인다

정부가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0.5기가와트(GW)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육상풍력을 2030년까지 6GW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전

[내일날씨] 이번엔 출근길 눈·비...도로 살얼음 '조심'

목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

자연을 갉아먹는 인류..."매시간 50억달러씩 환경훼손"

국제연합(UN)이 전세계가 환경훼손으로 매시간마다 50억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UNEP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