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서핑하며 쓰레기 줍는 '플로퍼' 직원들 영상에 담았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9 15:44:59
  • -
  • +
  • 인쇄
▲KB증권이 19일 공개한 영상 콘텐츠 'I AM A PLOFER'

KB금융(회장 윤종규)이 바다환경을 지키는 '플로퍼'가 되기 위한 여정을 담은 'I AM A PLOFER' 영상 콘텐츠를 19일 공개했다.

'플로퍼'(Plofer)는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p)와 영어 '서퍼'(surfer)의 합성어로 서핑을 하며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뛰면서'(jogging)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의 해양판이다.

이번 콘텐츠는 KB금융이 진행하고 있는 플로깅 캠페인 'K-Ba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공개한 영상에는 KB국민은행, KB캐피탈 등 KB금융 계열사 소속 MZ세대 직원 8명이 지난 8월 한달간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에서 서핑을 배우면서 바다를 사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환경 운동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은 "서핑을 배우면서 바다가 더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남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I AM A SURFER' 전성곤 대표는 "파도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대자연이 선사하는 선물과 같다"며 "이번 활동은 우리가 그동안 대가없이 누려왔단 선물에 대한 일종의 '바다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서, 앞으로도 인간과 바다가 공존하는 세상을 마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ag 프로젝트'를 비롯해 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지속 발굴하고 실행하는 등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도시의 식물들 생장기간 2주 더 길다...이유는 '인공조명 때문'

도시의 식물들은 밤을 환하게 밝히는 인공조명 때문에 낙엽이 늦게 떨어지는 등 생장시기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우한대학교와 미국 밴더빌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에 영향..."감정 조절하는 뇌 부위가 비대"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립대 대학원 신경심리학 연구팀은 기후재난에 노출됐

북극곰 수은 농도 30배 높아졌다...배출량 줄었는데 왜?

전세계적으로 수은 배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북극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체내 수은 농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과 코펜하

'개도국 녹색대출 공공자금으로 매입'...IADB, 기후재원 조달방안 제시

미주개발은행(IADB)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대출을 공공자금으로 매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후재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후변화에 진드기 번식 증가…"라임병 등 감염 위험 커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가 적은 미국에서 진드기 개체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진드기의 확산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폭우 오는데 '캠핑장' 환불 안된다고?..."기상악화시 환불해야"

기후변화로 폭우·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캠핑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기상악화로 인해 예약한 캠핑장을 취소해도 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