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지도에 독도가 사라졌다…日 눈치 보는 애플?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10: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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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독도 표기하라"…CEO에 항의서한
美 포함 22개국 지도에선 'Dokdo' 검색도 안돼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애플의 아이폰 지도(사진=서경덕 교수)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이폰 지도에 독도를 표기할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냈다.

서 교수는 서한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East Sea'(동해)는 'Ulleungdo'(울릉도)와 'Dokdo'(독도)라는 섬이 있다"며 "한국에서 검색하면 독도로 올바르게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그들이 주장하는 '竹島'(다케시마)로 나온다"고 항의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오류이자 잘못된 표기"라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등 22개국 아이폰 지도에서 'Dokdo'가 검색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 애플이 세계인들에게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처사"라면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검색하더라도 'Dokdo'라고 명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신속한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항의 서한은 팀 쿡의 SNS 계정을 통해 전달됐으며 독도 관련 영어 영상, 독도에 대한 영문자료도 첨부했다.

서 교수는 향후 독도 상공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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