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12월부터 'SK엔무브'로 사명 변경

전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1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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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가 12월 1일부터 회사명을 'SK엔무브'로 변경한다. SK루브리컨츠 임직원들이 새 사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가 12월 1일부터 회사명을 'SK엔무브'로 바꾼다.

'SK엔무브'는 '더 깨끗하고(Environmental)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Movement)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SK루브리컨츠는 설명했다. environmental(환경적인), ensuring(보장하는), enabling(가능케하는)의 en과 movement(움직임)의 move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는 △기술과 환경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내일은 향한 움직임(Environmental Movement) △혁신에 기반한 기술력으로 더 편리한 내일이 보장되는 움직임(Ensuring Movement) △인류의 가능성을 더 크게 키워 행복한 내일을 약속하는 움직임(Enabling Movement)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사명 변경과 함께 혁신을 지속으로 추진해 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윤활기유∙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 강화하고, 전기차용 윤활유 및 열관리 등 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루브리컨츠는 프리미엄 기유인 '그룹Ⅲ' 및 '그룹Ⅲ+' 글로벌 윤활기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차량 연료 효율성(Fuel Efficiency)을 높여 연비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유와 초저점도 제품인 고기능성 윤활유 제품 등을 주력으로 글로벌 윤활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SK루브리컨츠는 전기적 효율성(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진화∙발전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기차 전용 윤활유 제품 개발∙공급을 확대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임으로써 주행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배터리 열관리 등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전력 효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SK루브리컨츠는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美 GRC社에 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SK루브리컨츠 윤활기유를 활용한 냉각유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표준∙상업화를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액체 기반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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