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두 골 먹자 관중석 '텅~'…카타르월드컵 개막전 참사?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1 18:41:07
  • -
  • +
  • 인쇄
경기중 자리 비워 '매너 없는 행동' 논란
맥주·질서·관중 없는 '3無 월드컵' 오명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카타르가 두 골을 허용하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관중들이 빠져나갔다(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수많은 관중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퇴장해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

카타르는 이날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개막조 조별리그 A조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면서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장은 킥오프 전 만원 관중이 들이찼지만, 하프타임이 되자 경기장엔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가 끝날 무렵엔 관중석의 3분의 1 정도가 비었다.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점수인데다 월드컵 개막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외신에서는 개최국인 카타르가 축구에 관심 없는 관중들을 동원한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카타르 국적자는 약 30만 명에 불과한데 월드컵 응원을 위해 현장에 6만여명이 모인 것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관중 동원 논란은 둘째 치더라도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관중들이 자리를 비우자 전세계 축구 팬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이 결여된 매너없는 행동"이라 비판하며 카타르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앞서 주최측은 경기장 내 주류 판매 및 반입을 금지해 '맥주 없는 월드컵'을 만들었다고 비판받은 바 있다. 게다가 개막식, 개막전에 관중이 몰리자 교통 및 인파 통솔 등 질서 유지가 안되는 모습도 보여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하나금융 'ESG스타트업' 15곳 선정...후속투자도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선정된 스타트업 15곳이 후속투자에 나섰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동대

과기정통부 "쿠팡 전자서명키 악용...공격기간 6~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전자서명키가 악용돼 발생했으며, 지난 6월 24일~11월 8일까지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

李대통령, 쿠팡에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손배제' 주문

쿠팡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 "사고원

이미 5000억 현금화한 김범석 쿠팡 창업자...책임경영 기피 '도마'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가 1년전 쿠팡 주식 5000억언어치를 현금화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 4명으로 좁혀졌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및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최남수의 ESG풍향계] 조정기간 거친 ESG...내년 향방은?

올 한 해 ESG는 제도적으로 조정기간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에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고 SEC(증

기후/환경

+

껌은 '미세플라스틱 폭탄'...플라스틱 성분인데 규제 사각

껌이 플라스틱 성분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때문에 껌을 씹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미세·나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사람잡는 '칠레 연어'...항생제 범벅에 열악한 노동환경까지

칠레의 주요 수출품인 연어가 양식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

'청정호수'인줄 알았는데...50년간 미세플라스틱 쌓였다

인간의 접근이 거의 없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인도의 호수에서 50년간 미세플라스틱이 차곡차곡 쌓여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카사라고드와 마니팔 지

[날씨] 첫눈부터 10㎝ '펑펑'...한파에 빙판길 '조심'

올해 첫눈부터 최대 10㎝가 넘는 많은 눈이 쌓이겠다.3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날 낮부터 밤 사이에는 충남 남부 내륙과

올해 모기 개체수 28%나 줄었다...이유는?

올해 우리나라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에 비해 28%나 줄었다. 원인은 모기도 견디기 힘들만큼 폭염이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은 모기 발생시

동남아 홍수·산사태로 1100여명 희생...원인은 '기후변화·난개발'

우기에 접어든 동남아시아가 역대급 폭우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1100명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앞으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2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