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탄소제로, 잘 먹겠습니다'…식탁 위의 작은 실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2 10:08:07
  • -
  • +
  • 인쇄
'김치의 날' 맞아 잔반 줄이기 캠페인
서경덕 교수·방송인 박나래 의기투합
▲영상 제작 중인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박나래(사진=서경덕 교수)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를 중심으로 잔반을 줄여나가자는 영상이 22일 공개됐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K-BAB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송인 박나래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식탁 위의 작은 실천을 제안하는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K-BAB 프로젝트'는 KB금융이 전 세계적 식량 위기에 대응하여 유통 및 소비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이기 위해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세 번째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비료 사용, 식재료 운송, 식품 제조 및 포장 등 음식물이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버려지는 음식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잔반 없이 잘 먹는 것이 생활 속 가장 쉬운 탄소 중립 실천이라며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또 염분이 높아 잔반 재활용이 어려운 김치를 비롯해 여러 반찬의 잔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음식 재료에 대한 환경친화적인 접근법도 알려준다.

영상 기획을 맡은 서 교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먹지만 그만큼 많이 버려지기도 하는 음식인 김치의 기념일을 맞아, 손실되고 폐기되는 음식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지구와 환경에 빚을 지며 생산되고 있는 음식들이 함부로 낭비되어 버려지지 않도록 국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레이션을 담당한 박나래는 "남기지 않고 잘 먹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도시의 식물들 생장기간 2주 더 길다...이유는 '인공조명 때문'

도시의 식물들은 밤을 환하게 밝히는 인공조명 때문에 낙엽이 늦게 떨어지는 등 생장시기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우한대학교와 미국 밴더빌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에 영향..."감정 조절하는 뇌 부위가 비대"

기후재난이 태아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립대 대학원 신경심리학 연구팀은 기후재난에 노출됐

북극곰 수은 농도 30배 높아졌다...배출량 줄었는데 왜?

전세계적으로 수은 배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북극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체내 수은 농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과 코펜하

'개도국 녹색대출 공공자금으로 매입'...IADB, 기후재원 조달방안 제시

미주개발은행(IADB)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대출을 공공자금으로 매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후재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후변화에 진드기 번식 증가…"라임병 등 감염 위험 커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드기가 적은 미국에서 진드기 개체수와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진드기의 확산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폭우 오는데 '캠핑장' 환불 안된다고?..."기상악화시 환불해야"

기후변화로 폭우·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캠핑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기상악화로 인해 예약한 캠핑장을 취소해도 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