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한국수자원공사 '맞손'...RE100 달성·ESG 협력

전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5 10:50:11
  • -
  • +
  • 인쇄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협력
▲왼쪽부터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대표,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사진=네이버)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RE100 달성 및 ESG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공동개발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 IDC 등에 공급받아 RE100을 이행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엔라이튼 및 한국전력과 제3자 PPA를 체결, 1784 운영에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한 바 있다.

양사는 수자원공사의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물 정보, 재난·안전 등 상황 연계 AI,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하여 국내기업의 RE100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후위기시대 재생에너지 활용강화 및 국가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또한 확대하며, 네이버가 친환경·ESG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천리그룹, 국내 김 전문기업 '성경식품' 100% 인수

삼천리그룹이 국내 대표 김 전문기업인 '성경식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도표 성경김'으로도 널리 알려

쿠팡 "자체조사 아니다...정부 지시 따른 공조 수사"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셀프조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쿠팡이 "자체조사 아니다"면서 "정부 지시에 따른 공조수사였다"고 반박했다.쿠팡은 26일 입장

"니들이 왜 조사해?"…쿠팡 '셀프조사'에 시민 반응 '싸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외부로 정보가 전송된 정황이 없다는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론이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26일 온라인 커

쿠팡 '셀프조사' 발표에 뿔난 정부...제재강도 더 세지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자를 특정했으며 유출정보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은 없다는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정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표한 쿠

기부하면 금리 'UP'...하나은행 '행운기부런 적금' 한정판매

하나은행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ESG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적금은 하나은행과 한국맥도날드의 생활금융

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SBTi 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요건충족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단계로서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계획에 대한

기후/환경

+

"탈탄소화 빨라졌다"…올해 에너지전환 투자규모 2.2조달러

올해 전세계 에너지전환 투자규모가 약 2조2000억달러(약 31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막대한 자금이 청정에너지로 투자되면서 전세계 탈탄소화

전자칠판부터 프라이팬까지...친환경 표시제품에 10종 추가

친환경 표시제품에 전자칠판과 프라이팬, 헤어드라이어 등 일상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10개 제품군이 추가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

2년만에 닥친 '대기의 강'...美캘리포니아 이틀간 '물폭탄'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가 '대기의 강' 현상으로 물난리를 겪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날 내린 폭우로 일부 지역에 돌발홍수가 발생

[주말날씨] 전국이 '냉동고'...칼바람에 체감온도 -20℃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여기에 바람까지 거세기 불어서 체감기온이 영하 20℃까지 뚝 떨어졌다. 올들어 가장 추운 이번 한파는 27일까지 이어지겠다.2

[ESG;스코어] 경기도 31개 시군...온실가스 감축 1위는 '의왕'

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권장목표를 달성한 경기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감축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의왕시'로 나타났다

EU, 기업 해외이전 우려에 "철강·화학업종에 보조금 확대"

유럽연합(EU)이 철강, 화학 등 에너지 집약산업에 국가보조금을 확대한다.EU 집행위원회는 철강, 화학 등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 국가보조금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