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저 바이든인데, 치즈버거 배달요"…전화 받고 손이 덜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0 12:40:02
  • -
  • +
  • 인쇄
트위터에 올린 주문 영상 화제
▲조 바이든 美대통령이 햄버거를 주문하며 간단한 잡담을 나누고 있다(영상=조 바이든 트위터 캡처)

"바이든입니다. 치즈버거랑 감자튀김 주문할게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햄버거 주문 영상이 화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재임 기간 중 1000만개가 넘는 새로운 창업 등록이 있던 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레스토랑에 베이컨 치즈버거를 주문했다"며 햄버거 주문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1040만명 이상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며 "미국 역사상 단일 기간 중 최대 성과"라고 자축했다.

그는 "부통령과 일주일에 한 번 점심 식사를 하는데, 오늘은 (축하의 의미로) 지역 중소식당에 주문할 것"이라며 베이컨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직접 전화로 주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화를 받은 직원에게 "안녕하세요, 조 바이든입니다"라며 "점심 식사를 주문하려는데 괜찮을까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직원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메뉴를 주문하며 "요즘 사업이 어떤가"라 질문하자 직원은 "꽤 괜찮다"고 답했다. 전화를 마친 후 직원은 "미쳤다, 손이 다 떨리네"라 말해 매장에 웃음꽃이 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화를 받은 직원은 대통령이 전화를 걸 것을 몰랐다고 한다. 가게 창업자인 조시 필립스는 "단지 '오늘 중요한 전화가 올 것'이라고 언질만 했다"고 말했다.

영상 끝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담소를 나누며 주문한 햄버거를 꺼냈다.

백악관은 이날 따로 내놓은 성명에서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엔진이자 지역사회의 심장"이라며 "밑바닥부터 중간까지 우리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최근의 증거"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 새 대표이사 후보군 33명...본격 심사 착수

KT의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이 마감되면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이 33명으로 확정됐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16일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전북도, 다회용기 민간사업자 모집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수행할 민간 사업자를 오는 12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자원 순환을 목표로 도

삼성중공업, 선박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해상실증 나선다

삼성중공업이 선박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해상실증 나선다.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유기랭킨사이클(ORC:Organic Rankine Cycle) 기반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쿠팡 '못난이 채소' 새벽배송 3년...직매입 물량 8000톤 돌파

쿠팡은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해 새벽배송으로 선보인 '못난이 채소' 누적 규모가 8000톤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23년부터

[ESG;스코어] 韓 해운사 탄소효율…벌크선사 팬오션이 '꼴찌'

팬오션,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 해운사 가운데 '탄소집약도지수'(CII)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LNG와 코리아LNG, KSS해운은 CII 위

카카오 '장시간 노동' 의혹...노동부, 근로감독 착수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장시간 노동 문제를 두고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고용노동부 관할지청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이달초

기후/환경

+

한국 '탈석탄동맹' PPCA 합류...호주 에너지전환까지 촉진?

한국이 '국제탈석탄동맹(PPCA: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 가입함으로써 호주의 화석연료 산업을 쪼그러뜨리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전기차 충전시설, 28일부터 지자체 신고·책임보험 의무화

이달 28일부터 건축물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려면 지자체에 신고하고 책임보험도 가입해야 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COP30] 교황의 묵직한 경고..."기후위기 대응, 더는 미룰 수 없다"

교황 레오 14세가 세계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을 즉각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묵직한 경고를 날렸다.교황 레오 14세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앞으로 '1000년' 이어진다

탄소중립을 달성해도 산업화 이후 오른 지구의 평균기온이 최소 1000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21세기 호주 연방산업연구기구(CSIRO)

[COP30] "이건 생존이다!"…기후 취약국들 COP30에서 '절규'

기후취약국들이 "기후위기는 생존 문제"라며 선진국의 실질적 감축과 재정지원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

지역마다 제각각 풍력·태양광 '이격거리'...기후부, 규제 합리화 추진

지역마다 제각각인 태양광과 풍력의 이격거리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에너지공단 서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