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상품권' 대세...선호 금액은 5만∼10만원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3:32:59
  • -
  • +
  • 인쇄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추석을 앞두고 판매하고 있는 명절 선물세트 ©newstree


올추석 선물로 상품권이나 과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 금액은 5만∼10만원대를 가장 선호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25일~30일까지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선물(중복응답)로 상품권이 37.7%, 과일이 37.7%로 가장 많았다고 18일 밝혔다.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상품권보다 과일을, 20대와 30대에서는 과일보다 상품권을 각각 선호했다. 상품권은 지류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69.6%로 여전히 높았지만, 모바일 구매의향도 57.0%로 나타났다. 젊은층일수록 모바일을 선호했다.

지난해 추석보다 상품권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율은 3.4%포인트(p) 높아졌다. 롯데멤버스 거래데이터에서도 롯데 유통채널에서의 상품권 결제금액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겠다는 비중은 33.0%, 정육은 31.6%, 가공식품은 23.2%, 주류는 16.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주류는 3.2%p, 과일은 3.1%p, 건강기능식품 2.1%p, 정육 2.8%p, 가공식품 1.9%p 높았다.

선물 구매금액으로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응답률이 31%였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25%,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은 22.6%였다.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도 10%였지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상 상한액인 30만원 이상을 선택한 응답률은 1%대로 저조했다.

선물세트 구매시 가격 외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실용성이 39.6%, 신뢰성·안전성이 22.1%, 고급성이 11.8% 순으로 꼽혔다. 추석 선물 대상은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님이 50.3%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포인트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제철, CDP 선정 기후대응 원자재 부문 우수기업 수상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면서 SKT의 ESG평가에서 사회(S)부문과 종합부문 등급이 1등급씩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에 '작은 도서관' 9곳 더 늘린다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

LG유플러스,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LG유플러스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코리아 어워즈'에서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CDP Climate

11번가 사령탑 교체...신임 대표로 박현수 CBO 선임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지난 29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은 전임 대

경기도 푸드뱅크, 세제와 휴지 등 '생활용품'도 기부받는다

경기도가 푸드뱅크를 통해 식품뿐만 아니라 세제와 휴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기부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에 기부

기후/환경

+

폐기하고 동결하고...트럼프, 100일간 환경규제 145건 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동안 145건에 달하는 기후·환경 관련 규정을 폐지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묘해지는 3월 기후...제2의 '경북 산불' 발생 가능성 2배 높아졌다

얼마전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지만 기후변화로 강수량과 습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고 강풍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강풍에 불씨 되살아나

이틀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완전된 것으로 알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발화하면서 주민들이 다시 대피했다. 건조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불어대는

기후위기로 야외 음악공연도 '위기'...티켓 판매부진 현상

호주에서 기후위기로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뮤

"해운탄소세 피하려면 '전기추진선'으로 교체해야"

탄소배출이 많은 선박을 전기추진선으로 대체하고 녹색해운항로를 개척하면 해운부문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운은 전

기후재해 보상은 왜 제한?...손보사 車보험약관 공정위 '심판대'

기후위기로 올여름도 무더위와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 보험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개정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