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또 '빈대' 출몰…서귀포시 휴양림 숙소서 발견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6 17:29:39
  • -
  • +
  • 인쇄
▲제주 서귀포시 휴양림 숙소서 발견된 빈대(사진=제주도청)

제주 서귀포시 한 휴양림 숙소에서 또 빈대가 발견됐다.

제주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 사업장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신고자는 휴양림 숙소에 머물던 투숙객이다.

서귀포보건소는 빈대 의심 곤충을 수거해 질병관리청에 보내 빈대임을 확인했다. 발생 장소는 전문 소독업체를 통해 방제하고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1회 소독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아 감염병 관리법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을 야기하며 찾기 힘든 가구나 침실 벽 틈에 끼어 숨어 지내기 때문에 빠르게 번식한다.

제주 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총 10건의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지난해 말 어선에서 신고된 1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빈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서 빈대가 발견돼 빈대 소동이 일기도 했다.

만약 빈대가 있다고 의심된다면 침대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 주름진 곳을 확인하면, 빈대가 있을 경우 적갈색의 배설물이나 알껍질, 탈피 허물 등을 찾을 수 있다. 가정에서 빈대를 발견했을 때에는 스팀 청소기 등으로 서식지 주변에 고열을 분사하고, 오염된 직물은 50~60도 건조기에 30분 이상 돌려야 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우리은행 'G.우.주 프로젝트' 시행...경기도 보호아동 위해 6억 지원

우리은행이 'G.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아동을 위해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전략은...KEMI, 17일 세미나

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50억 기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50억원이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사용된다.서울대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

KCC '2025 ESG 보고서' 발간...온실가스 '스코프3'까지 확장

KCC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11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

"중대재해는 기업 ESG평가의 핵심리스크...등급 차감요소로 작용"

'중대재해'가 기업의 가치와 ESG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3일 발간한 '중대재해

하나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객관성·투명성 강화"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열여덟번째로 발간한 올해 보고서에는 '함께 성장하

기후/환경

+

때이른 폭염에 '가장 더운 6월'...1년만에 평균기온 또 갈아치웠다

올 6월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더웠던 6월'로 기록됐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전

'불지옥'으로 변한 유럽...독일과 그리스 산불 계속 확산

역대급 폭염이 덮친 유럽에서 유럽으로 인한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가득이나 뜨거운 대기를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주말날씨] 낮 최고 36℃ '찜통더위'...밤에도 28℃ '열대야'

이번 주말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소리없는 살인자 '가뭄'...수천만명 극심한 기아 시달려

기후위기로 전세계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수천만 인구가 기아로 내몰리고 있다.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가뭄완화센터(NMDC),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국제

그리스, 한달만에 또 '불바다'...폭염 영향으로 산불 빈발

그리스 키오스섬에서 산불이 발생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크레타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2일(현지시간) BBC방송은 그리스 크레타섬 동

폭우 걱정했는데 장마 이대로 끝?..."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나"

엄청난 폭우를 예상했던 올해 장마가 비가 제대로 내리지도 않은 채 2주만에 끝났다. 이처럼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기상예보는 앞으로 일상이 될 것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