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과천에서도 사용한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7 15:12:20
  • -
  • +
  • 인쇄
▲2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이용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과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7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간 교통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과천시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번 협약은 앞선 군포시와의 협약과 더불어 '기후동행카드'의 경기남부 확대를 위한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과천시의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약 2만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천을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과천지역 지하철 4호선 5개 역인 선바위, 경마공원, 대공원, 과천, 정부과천청사역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군포지역 지하철 1·4호선 7개 역을 포함시키기로 한 바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약 33만장이 판매됐다. 현재 인천과 김포, 군포에 이어 과천까지 차례로 확대됐으며, 서울시는 경기도 다른 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현재 기초지자체들과 논의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천시의 참여로 기후동행카드가 경기 남부지역으로 가는 길목을 여는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를 계기로 서울시와 과천시 그리고 참여를 원하는 인접 지자체들과 적극 협력해 더 많은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하나금융, 신중년 재취업 박람회 '하나 JOB매칭 페스타' 연다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 JOB매칭 페스타'를 올해 총 10차례 진행한다.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2년부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정부 '탄소국경조정제' 중소기업 지원방안 설명회 개최

정부가 25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관계부처(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관세청)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

오비맥주, 몽골에서 15년째 '카스 희망의 숲' 조성…4만6500그루 심었다

오비맥주가 15년동안 몽골에서 4만6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오비맥주는 지난 24일 몽골 에르덴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국제 환경단체

환경부, 하반기 '녹색채권' 지원대상 중소중견기업 모집

정부가 올 하반기 녹색채권 이자 비용을 지원해줄 중소·중견기업 대상사업자를 모집한다.24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

환경재단·하이브, 방글라데시에 맹그로브 1년간 10만그루 식재

환경재단과 하이브가 지난 1년간 방글라데시에 맹그로브 10만그루를 식재하고 성장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맹그로브의 날'을 맞아 24일 공개했다.맹그

창업자 김범수의 이례적 구속...카카오 경영쇄신에 '먹구름'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되면서 카카오는 오너 사법리스크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