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설 연휴 포근한 날씨...미세먼지는 '나쁨'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8 16:43:13
  • -
  • +
  • 인쇄
▲설 명절을 앞둔 지난 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청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세배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동안 추위는 쉬어가겠지만,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다.

8일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8일부터 설날인 10일 오전까지 전국에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첫날인 9일과 설날인 10일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6~영상 3℃, 영하 7~영상 1℃로 아침엔 다소 추울 수 있지만, 최고기온은 각각 4~11℃, 5~10℃로 평년기온보다 3℃ 높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다만 온화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공기가 답답하겠다. 이날 서울과 충북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대기질은 계속 나빠지겠다. 특히 연휴 첫날인 9일은 강원, 남해안 지역을 제외한 중서부 지역에서 공기가 종일 탁하겠다.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는 기압골이 서쪽에 비를 뿌려 설 당일부터 경기 남부, 충청, 호남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일요일인 11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차츰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바람도 세게 불어 체감적으로도 춥게 느껴지겠다.

따라서 내리는 비나 눈의 양은 적어도,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귀경·귀성길 운전을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호남 등지에서 귀경할 경우 눈과 비가 내릴 수 있으니 빙판길과 블랙아이스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 새 대표이사 후보군 33명...본격 심사 착수

KT의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이 마감되면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이 33명으로 확정됐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16일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전북도, 다회용기 민간사업자 모집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수행할 민간 사업자를 오는 12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자원 순환을 목표로 도

삼성중공업, 선박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해상실증 나선다

삼성중공업이 선박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해상실증 나선다.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유기랭킨사이클(ORC:Organic Rankine Cycle) 기반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쿠팡 '못난이 채소' 새벽배송 3년...직매입 물량 8000톤 돌파

쿠팡은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해 새벽배송으로 선보인 '못난이 채소' 누적 규모가 8000톤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23년부터

[ESG;스코어] 韓 해운사 탄소효율…벌크선사 팬오션이 '꼴찌'

팬오션,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 해운사 가운데 '탄소집약도지수'(CII)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LNG와 코리아LNG, KSS해운은 CII 위

카카오 '장시간 노동' 의혹...노동부, 근로감독 착수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장시간 노동 문제를 두고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고용노동부 관할지청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이달초

기후/환경

+

한국 '탈석탄동맹' PPCA 합류...호주 에너지전환까지 촉진?

한국이 '국제탈석탄동맹(PPCA: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 가입함으로써 호주의 화석연료 산업을 쪼그러뜨리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전기차 충전시설, 28일부터 지자체 신고·책임보험 의무화

이달 28일부터 건축물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려면 지자체에 신고하고 책임보험도 가입해야 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COP30] 교황의 묵직한 경고..."기후위기 대응, 더는 미룰 수 없다"

교황 레오 14세가 세계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을 즉각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묵직한 경고를 날렸다.교황 레오 14세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앞으로 '1000년' 이어진다

탄소중립을 달성해도 산업화 이후 오른 지구의 평균기온이 최소 1000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21세기 호주 연방산업연구기구(CSIRO)

[COP30] "이건 생존이다!"…기후 취약국들 COP30에서 '절규'

기후취약국들이 "기후위기는 생존 문제"라며 선진국의 실질적 감축과 재정지원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

지역마다 제각각 풍력·태양광 '이격거리'...기후부, 규제 합리화 추진

지역마다 제각각인 태양광과 풍력의 이격거리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에너지공단 서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