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SBTi 승인' 획득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0:53:14
  • -
  • +
  • 인쇄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SBTi 승인을 획득한 아로마티카 (사진=아로마티카)

지속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본사와 제조공장의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해 2030년까지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인 484톤 대비 42%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에 대해 SBTi의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 가운데 최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대비 1.5℃ 로 유지하기 위해 최신 기후과학에서 제공하는 방법론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을 검증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국내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을 선언하며 SBTi에 참여중인 기업은 69곳이다. 다만 이 가운데 '승인'을 획득한 기업은 37곳이다.

현재 아로마티카는 2022년 오산 제조공장 옥상에 설치한 455와트(W) 태양광 패널 315장으로 전체 전력의 26%를 자체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재생에너지 사용과 생산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2013년부터 지속가능 경영 선언문을 공표하고 생명존중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1.5℃ 시나리오에 기여하고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신뢰성 높은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며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승인을 받아 그 의의가 더 뜻깊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팡, 자체 포렌식 사실 경찰에 함구..."허위조작 자료제출시 엄중처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피의자의 노트북PC를 경찰에 제출하며 자체 포렌식을 한 사실을 함구한 것으로 밝혀졌다.박정보 서울경찰청

폐유니폼 키링과 파우치로 재탄생...대한항공, 업사이클 제품 기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 테이블보와 객실승무원 폐유니폼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안전인형 키링 및 파우치' 350개를 29일 서울 강서구 소재

'빗썸' 브랜드 알리기 본격화...'SBS 가요대전' 타이틀 스폰서로 첫 참여

빗썸이 지상파 방송사가 진행하는 연말 가요제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사면서 호평을 받았다.빗썸은 지난 25일 열린 '2025 SBS 가

김범석 청문회 또 '불출석'…국민 10명 중 3명 "영업정지해야"

쿠팡의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오는 30~31일 열릴 예정인 국회 청문회에 또다시 불참을 통보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국회

쿠팡, 피해자에게 5만원 '구매이용권' 보상...내년 1월 15일부터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피해를 당한 3370만명의 회원에게 1인당 5만원에 달하는 구매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총 1조6850억원 규모다.해롤드 로

삼천리그룹, 국내 김 전문기업 '성경식품' 100% 인수

삼천리그룹이 국내 대표 김 전문기업인 '성경식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도표 성경김'으로도 널리 알려

기후/환경

+

수도권 직매립 금지 D-3...정부 '쓰레기 대란' 우려에 막판 점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막판까지 점검에 나섰다.29일 기후에너지

기후위기로 생활비 압박..."대응 미룰수록 지출 더 늘어날 것"

미국 사회 전반에서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전기요금·식료품·보험료 등 생활비 부담이 커진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비온뒤 살얼음판 도로...상주에서 차량 15대 '쾅쾅쾅'

경북 상주 국도에서 차량 15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가 내린 이후 밤새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에 블랙아이스(살얼음)이 생기면서 이같은 사

올해 세계 기후재해 손실액 172조원..."이제는 경제이슈"

2025년 전세계에서 발생한 기후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1200억달러(약172조원)가 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후위기가 글로벌 경제와 자본시장 전반의

재생에너지 확장에도...올해 화석연료 탄소배출 또 '사상최고'

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전세계 화석연료 기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사상최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26일(

지구날씨 왜 이래?...북반구는 '폭설' 남반구는 '폭염'

지구 북반구에 위치한 북유럽과 미국 동북부는 눈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반면 남반구에 위치한 남아메리카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28일(현지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