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한그릇 평균 1만1923원...서울지역 외식비 또 올랐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12:27:39
  • -
  • +
  • 인쇄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식당가를 찾은 시민이 김밥 가격을 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재료비와 인건비, 공공요금까지 인상되면서 서울지역 외식비가 6월에 또 올랐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공개한 지난 6월 외식비 가격정보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냉면·김밥·자장면·칼국수·비빔밥 등 5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

5월 한그릇에 1만1692원이었던 냉면은 6월에 1만1923원으로 올랐다. 김밥은 3423원에서 3462원으로, 자장면은 7223원에서 7308원으로 올랐다. 칼국수 한그릇 가격도 9154원에서 9231원으로, 비빔밥은 1만846원에서 1만885원으로 올랐다.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관심이 쏠린 삼계탕의 평균 가격은 1만6885원이었다.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이미 오를 대로 올라 지난 4월부터 석달째 1만6885원을 유지하고 있다. 삼계탕은 7년전 2017년 6월 1만4000원대 진입 후 5년만인 2022년 7월 1만5000원을 넘은 후 지난해 1월 1만6000원대로 올라섰다.

1인분(200g)에 2만원을 돌파한 삼겹살(2만83원)과 김치찌개백반(8192원) 등도 5~6월 가격이 동일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식재료 가격도 올랐지만, 무엇보다 인건비·임대료·전기수도세 등 안 오른 게 없어 소비자 가격이 따라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페트병 모아 사육곰 구한다"...수퍼빈, 곰 구출 프로젝트 동참

AI 기후테크기업 수퍼빈이 이달 1일 녹색연합과 함께 사육곰 구출프로젝트 '곰 이삿짐센터'를 시작하며,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기

아름다운가게, 돌봄 공백에 놓은 아동·청소년 돕는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재단법인 서울시복지재단, 사단법인 피스모모와 함께 13일 협약식을 갖고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연결 및 지원사업-함께

LG CNS 'LG ESG 인텔리전스' ASOCIO 어워드 ESG 수상

LG CNS가 자체 개발한 ESG 데이터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로 국제적 권위가 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정보산업기구(ASOCIO) 어워드에서 'ESG 부문'을

'새벽배송 금지' 놓고 극과극 입장차...합리적 해법 나올까

최근 발생한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새벽배송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 숨진 노동자는 극심한 업무강도에 시달린 것

"국민연금, ESG 원칙 위반한 키움·흥국증권을 거래사로 선정"

국민연금이 ESG 경영 강화를 내세우며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ESG 비중을 확대했지만, 신규 석탄발전소 채권을 주관한 증권사들이 여전히 거래증권사 명

[손기원의 ESG 인사이드] 美캘리포니아 '기후공시 3법'의 위력

최근 글로벌 ESG 공시 지형이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규칙이 무력화됐고,

기후/환경

+

5년내 화석연료 종말?...IEA "재생에너지로 공급체계 대전환 궤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5년 내에 화석연료 시대가 사실상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2일(현지시간) 국

[COP30] 年 1.3조달러 누가 낼건데?...기후재원 논의 본격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연간 1조3000억달러 기후대응 재원(NCQG)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를 놓고 본

이대로면 지구 2.6℃ 오른다...화석연료 배출량도 '최고치'

지금 추세대로 가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2.6℃까지 오를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이 나왔다.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이 13일 발간

20억명이 화석연료 매연에 노출..."석탄·석유 시설 5km 이내 거주"

전세계 인구의 25%가 화석연료 시설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전세계 인구의 25%에 달하는 20억명이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생산시설로부터

[COP30] 기후관련 가짜뉴스 근절한다...'정보 무결성 선언' 첫 채택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기후정보 조작과 허위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정보 무결성 선언'이 처음으로 채택됐다.12일(현지시간)

[COP30] 인도, EU 탄소국경세에 맹폭…"기후정책 가장한 보호무역"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인도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세(CBAM)를 공개비판하면서 이 문제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