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10일 '갤럭시 폴더블폰' 언팩...첫 '갤럭시링'도 베일 벗는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09:43:36
  • -
  • +
  • 인쇄
▲올 2월 MWC 2024에서 디자인이 공개됐던 '갤럭시링'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인 '갤럭시Z플립6'와 '갤럭시Z폴드6' 그리고 스마트반지 '갤럭시링'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갤럭시언팩 2024'를 개최해 첫 인공지능(AI) 폴더블폰 시리즈인 '갤럭시Z폴드·플립6'과 '갤럭시링' 그리고 갤럭시워치7와 갤럭시버즈3 등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새로 소개하는 갤럭시 폴더블폰도 올초 발표한 갤럭시S24와 마찬가지로 AI 기능이 탑재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비롯해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리면 검색이 되는 '서클 투 서치'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S펜 활용이 가능한 Z폴드6에서는 사용자가 그린 그림을 AI가 보정해주는 'AI 그래피티'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플립6을 90도로 세웠을 때 외부 화면에서는 대화 상대가 사용하는 언어를, 내부 화면에서는 휴대전화 소유자가 사용하는 언어를 각각 띄우도록 해 폴더블과 AI 스마트폰의 장점을 두루 살렸을 것이란 예상이다.

갤럭시 Z폴드·플립6 시리즈 전 제품에는 전작에 사용된 퀄컴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보다 발전된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며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Z플립6은 전작의 8기가바이트(GB)보다 큰 12GB 램을 사용하고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mAh)로 약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메인 카메라는 전작의 1200만 화소에서 5000만화소로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6은 무게가 약 240g으로 더 가벼워지고 두께는 약간 얇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언팩의 백미는 '갤럭시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링은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링' 제품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전세계 이목이 쏠려있다. '갤럭시링'은 수면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무게는 2g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신제윤...대표이사 전영현 선임

신제윤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또 전영현 부회장이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삼성전자는 19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

화학·시멘트·반도체...고배출산업 '탄소감축 기술' 공동개발

화학산업, 시멘트산업, 반도체산업 등 고배출 산업군이 모여 기후테크를 연구개발하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킨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경영' 관심도 1위에 뽑혀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수장들 가운데 하나금융의 함영주 회장이 '글로벌 경영'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

美기업들 너도나도 '기후변화' 지우기…트럼프發 '그린허싱' 확산

월마트와 하인즈 등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기후정책에 발맞춰 홈페이지에서 기후변화나 친환경과 관련된 내용을

서울시, 버려지던 바이오가스로 8500가구에 에너지공급

서울시가 버려지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이어간다.서울시는 지난 5일 예스코와 '중랑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공급 및 수

대기업 ESG위원회 '유명무실'...회의도 안건도 '요식행위'

ESG경영이 본격화된지 4년이 지났지만, 국내 대기업 가운데 ESG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아직도 절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설치된 ESG

기후/환경

+

온난화로 점점 건조해지는 대기..."호흡기 질환자 증가할 것"

기후변화로 점점 건조해지는 대기는 기도에 탈수와 염증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도에 염증이 발생하면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COP30 최고경영자 "기후대응 강화하지 않으면 전쟁 증가할 것"

다가오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최고경영자가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더 많은 전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8일

기후 마지노선 1.5℃ 뚫렸다...지난해 1.55℃까지 상승

가장 뜨거웠던 한해였던 2024년을 거치면서 지구 평균기온은 약 1.55℃까지 올랐다. 이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지구 평균기온 임계치로 설정했던 1.5℃

호주 해변가를 뒤덮은 수상한 거품...물고기들도 떼죽음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웨이트핑가와 파슨스 해변은 수상한 거품으로 가득 차 있다. 이 거품 때문에 인근의 해양생물들이 집단

한은의 경고..."기후대응 안하면 2100년 금융손실 46조"

국내 금융권에서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2100년에 이르러 금융권 누적손실이 4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18일 금융

'반중·反환경' 트럼프 고립될라...英-中, 기후회담으로 밀착행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탈퇴하는데 이어 각종 환경규제를 철회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중국이 기후협력에 나서면서 반(反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