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조인더서클' 캠페인 연계 자원순환교육 전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2 10:23:21
  • -
  • +
  • 인쇄
▲아로마티카 '조인더서클' 캠페인에 참여 중인 학생들 (사진=아로마티카)

지속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투명페트 자원순환 캠페인 '조인더서클'(JOIN THE CIRCLE)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아로마티카의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10개 중학교에서 2024년 1학기 자유학기제를 통한 정규 교과 수업으로 진행해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로마티카 임직원이 직접 교육자로 나셨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 차원을 넘어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는 수업으로, 자기주도적 환경실천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일상생활에서 용기를 재사용해 리필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투명 페트병이 다시 재활용되는 과정을 교구 키트와 영상으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자기환경화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임직원들이 교육자로 나서 화장품을 비롯한 소비재가 환경과 유기적으로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상에서 환경문제를 줄여나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알렸다.

아로마티카는 환경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있도록 조인더서클 캠페인을 연계해 참여를 독려한다. 학교 내 수거함을 설치해 학생들이 투명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모아진 투명 페트병은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 바로 전달해 아로마티카 화장품 용기로 재활용하고 있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청소년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지구시민으로 자라나기 위해선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정보를 기반으로 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하고자 청소년 대상 자원순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로마티카는 2021년 9월부터 투명페트 자원순환 캠페인 '조인더서클'을 진행해왔다. 제로웨이스트숍과 지자체, 학교 등과 연대해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페트를 직접 전기트럭으로 수거하며, 재활용 공장으로 바로 전달해 아로마티카 용기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용기를 다시 용기로 재활용하는 일명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의 원형적 자원순환 시스템을 선도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채굴에 인도네시아 환경 '와르르'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때문에 인도네시아 산림이 초토화되고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나무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토양기능은 오히려 줄어든다"

나무의 키가 클수록 산림의 문화와 생산 기능은 강화되지만, 토양 기반 생태기능은 오히려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조절, 재해예방

녹색전환硏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지역 기후정책 발굴

녹색전환연구소가 지역의 기후정책 발굴을 위해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살기좋은

알래스카, 사상 첫 폭염주의보…"놀랍게도 기후변화 때문 아냐"

미국 알래스카주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온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지만, 기상청이 새로 도입한 경보 체계에 따라 처음으

'기후정부' 출범했는데...광역지자체 '무늬만 탄소중립' 수두룩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 실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목표와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본지는 각 지자체별로 온실가스 배출 실태

기후변화로 잠수함 탐지 더 어렵다...'음향 그림자' 넓어져

잠수함 탐지의 핵심인 음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속에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해역에서 잠수함 탐지 거리 자체가 줄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