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이상징후 감지됐습니다"…기아, 전기차 문자알림 서비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10:00:41
  • -
  • +
  • 인쇄
▲기아, 전기차 배터리 이상징후 감지시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 시행(사진=현대차·기아)

기아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로 극심해진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 전기차 배터리에서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고객에게 즉시 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를 21일부터 시작했다.

기아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감지한 배터리 이상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최신 BMS에서는 이상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의 전기차에서 배터리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BMS는 필요한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를 파악해 고객에게 메시지로 입고점검과 긴급출동 등을 문자로 안내해준다. 아울러 기아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와 배터리 기본점검 강화, 최신 BMS 배터리시스템 적용 등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최근 고전압 배터리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손상 등 전기차에 대해 9가지 주요 안전점검서비스를 무상으로 실시중이다. 점검과정에서 배터리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을 교환해준다.

기아는 배터리 관련 '멤버스 기본점검'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멤버스 기본점검은 차량을 구입한지 1~8년이 되는 전기차를 대상으로 연 1회 무상점검해주는 서비스다. 고전압배터리, 모터 냉각수, 고전압 와이어링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기아는 기본점검 후 고객에게 진단리포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에게 차량 배터리 케이스에 대한 상태도 설명해준다.

기아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이미 판매된 전기차에도 연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스코어] 경기 '1위' 서울 '꼴찌'...온실가스 감축률 '3.6배' 차이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33.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특별시는 감축률 9.5%에 그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19

'탄소배출' 투자기준으로 부상...'탄소 스마트투자' 시장 커진다

탄소배출 리스크를 투자판단의 핵심변수로 반영하는 '탄소 스마트투자'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글로벌

현대차 기술인력 대거 승진·발탁...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현대자동차의 제품경쟁력을 책임질 수장으로 정준철 부사장과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각각 제조부문장과 R&D본부장 사장으로 승진됐다.현대자동

KT 신임 대표이사 박윤영 후보 확정...내년 주총에서 의결

KT 신임 대표로 박윤영 후보가 확정됐다.KT 이사회는 지난 16일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삼성가전' 전기료 공짜거나 할인...삼성전자 대상국가 확대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절전을 넘어 전기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

[ESG;스코어]서울 25개 자치구...탄소감축 1위는 '성동구' 꼴찌는?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온실가스를 2370톤 줄이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 성과를 기록한 반면, 강남구는 388톤을 감축하는데 그치면서 꼴찌

기후/환경

+

[주말날씨] 토요일 또 '비소식'...비 그치면 기온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온난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 19

남극 쿨먼섬 황제펭귄 새끼 70% 사라졌다...왜?

남극 쿨먼섬에 서식하는 황제펭귄 번식지에서 새끼 70%가 사라졌다.극지연구소는 남극 로스해 쿨먼섬에서 황제펭귄 새끼 개체수가 전년에 비해 약 70%

[ESG;스코어] 경기 '1위' 서울 '꼴찌'...온실가스 감축률 '3.6배' 차이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33.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특별시는 감축률 9.5%에 그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19

"재생에너지 가짜뉴스 검증"…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 출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보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RE:FACT)가 출범했다.에너지전환포럼과 기후미디어허브는 18일 서울 종로

기상예보 어쩌려고?...美 백악관 "대기연구센터 해체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국립대기연구센터(NCAR)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이다.17일(현지시간)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자신의 X(

기상청 "내년 9월부터 재생에너지 맞춤형 '햇빛·바람' 정보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위해 기상청이 내년 9월부터 일사량과 풍속 예측정보까지 제공한다. 기상청은 '과학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국민 안전을 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