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한파 꺾이고 '포근'...아침기온은 '영하권'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09:42:50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에는 동장군이 물러나면서 한낮에 모처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낮부터 대체로 맑고 따뜻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면 맑고 온화한 서풍이 부는 날씨가 나타난다.

다만 아침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 내륙·산지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더 춥겠다.

또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하늘이 맑으면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특히 낮에는 영상이고 아침에는 영하인 경우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형성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토요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영상 1℃로 평년(-12∼0℃)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3℃로 평년(1∼8℃)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3℃, 낮 최고기온이 영상 5∼11℃일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한반도 대기 상층으로 북극 등 고위도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일이 없고 하층에서도 시베리아 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는 일이 없어 강추위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음주 내내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가 물러가면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주말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잔류 미세먼지가 늘어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채굴에 인도네시아 환경 '와르르'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때문에 인도네시아 산림이 초토화되고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나무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토양기능은 오히려 줄어든다"

나무의 키가 클수록 산림의 문화와 생산 기능은 강화되지만, 토양 기반 생태기능은 오히려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조절, 재해예방

녹색전환硏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지역 기후정책 발굴

녹색전환연구소가 지역의 기후정책 발굴을 위해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살기좋은

알래스카, 사상 첫 폭염주의보…"놀랍게도 기후변화 때문 아냐"

미국 알래스카주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온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지만, 기상청이 새로 도입한 경보 체계에 따라 처음으

'기후정부' 출범했는데...광역지자체 '무늬만 탄소중립' 수두룩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 실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목표와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본지는 각 지자체별로 온실가스 배출 실태

기후변화로 잠수함 탐지 더 어렵다...'음향 그림자' 넓어져

잠수함 탐지의 핵심인 음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속에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해역에서 잠수함 탐지 거리 자체가 줄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