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안전시스템 AI·챗GPT 기반 'AI 안전함'으로 진화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8:56:35
  • -
  • +
  • 인쇄

스마트안전시스템인 '안전함'이 인공지능(AI)과 챗GPT 기반의 'AI 안전함'으로 진화했다.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는 '안전함'에 AI와 챗GPT 기술을 적용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위험성 평가를 더욱 쉽게 하도록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통역 기능을 강화한 'AI 안전함'을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한스협은 이미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두산건설 등 3000여개 현장과 20만여명의 근로자가 사용하고 있는 '안전함'을 앞으로 지자체와 업종별 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자체,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에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AI 안전함'을 사용하면 중소기업도 고용노동부의 가이드에 맞게 해당 사업장에 맞는 위험성 평가를  쉽게 실시해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협력업체 및 근로자들과 그 결과를 공유하는 등 법이 규정하고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자연스럽게 갖출 수 있게 된다.   

또 고용노동부 공식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키워드 입력만으로 새로운 공종·기기 도입 시 위험요인과 개선 대책을 자동 추출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개최 사실 등도 자동보관할 수 있다. 

위험성 평가 문서를 자동 생성·저장하고 의무 보관기간 동안 클라우드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번거롭게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보관하는 불편도 덜 수 있다. 그외 작업허가서 등 다른 법적 의무서류들도 AI안전함의 안내 절차에 따라 수행하면 자동 생성 보관된다. 

각종 현장에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리자의 음성 방송을 스마트안전모에 실시간 통역으로 전달하고 다국어 통역도 지원한다.

'AI 안전함' 무료 사용을 희망하는 중소업체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스협은 AI안전함 활용법과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중대재해 예방 성공사례, 실무 FAQ와 가이드 등을 담아 '중대재해 스마트안전 바이블 2025' 책자로 출간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과기정통부 "쿠팡 전자서명키 악용...공격기간 6~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전자서명키가 악용돼 발생했으며, 지난 6월 24일~11월 8일까지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

李대통령, 쿠팡에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손배제' 주문

쿠팡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 "사고원

이미 5000억 현금화한 김범석 쿠팡 창업자...책임경영 기피 '도마'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가 1년전 쿠팡 주식 5000억언어치를 현금화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 4명으로 좁혀졌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및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최남수의 ESG풍향계] 조정기간 거친 ESG...내년 향방은?

올 한 해 ESG는 제도적으로 조정기간을 거쳤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에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고 SEC(증

'개인정보 유출' 쿠팡 수천억 과징금 맞나...SKT 사례보니

쿠팡이 337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사고로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게 생겼다.2023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법 위

기후/환경

+

올해 모기 개체수 28%나 줄었다...이유는?

올해 우리나라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에 비해 28%나 줄었다. 원인은 모기도 견디기 힘들만큼 폭염이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은 모기 발생시

동남아 홍수·산사태로 1100여명 희생...원인은 '기후변화·난개발'

우기에 접어든 동남아시아가 역대급 폭우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1100명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앞으로 희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2

英, 모잠비크 가스전 11.5억달러 지원 철회...기후위기 위험 때문?

영국이 11억5000만달러, 우리돈 약 1조6876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모잠비크 천연가스 프로젝트 지원금을 철회했다. 1일(현지시간) 피터 카일 영국 기업부

남극 오존층 구멍이 작아지고 있다...6년來 최저 크기

남극 오존층 구멍이 최근 6년 내에 가장 작게 형성됐다.1일(현지시간) 유럽의 지구관측프로그램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해 남극 오존

[날씨] 칼바람에 한반도 '꽁꽁'...3일 체감온도 -12℃로 '뚝'

2일 한반도로 유입된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속하게 떨어지면서 최강한파가 찾아오겠다.이날 아침 중국 북부에서 확장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탄소제도 공유하는 국제연합 출범..."각국 운영경험 교류협력 기구"

전세계 규제기반 탄소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연합체가 공식 출범했다.1일(현지시간) 미국 E&E뉴스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