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산불이 3주일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봄철 산불 대비에 나서고 있다.
환경부는 오는 5월 15일까지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아울러 설 연휴 등이 포함되는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에는 순찰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방식으로 산불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산불감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운영하고, 긴급 진화팀을 편성하는 등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초동진화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산불 예방을 위한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는 2월 15일~5월 15일까지 이뤄진다. 전면 통제되는 탐방로는 지리산 두지봉~천왕봉 구간 등 총 92개 구간(408㎞)이며, 부분 통제되는 탐방로는 31개 구간(172㎞)으로 나머지 529개 구간(1,426㎞)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별 통제 탐방로 현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