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겨울...북극발 한파로 폭설에 강풍까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09:33:59
  • -
  • +
  • 인쇄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이번주 내내 영하권 추위에 시달리겠다. 강풍에 폭설까지 내리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2℃였고 낮 최고기온은 5∼10℃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3∼5℃·낮 11∼15℃)보다 3∼8℃가량 낮은 수준이다.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비는 경기 동부와 경기 북서 내륙, 전남 중·남부 서해안, 충북 북부에서 이날 새벽까지, 제주도에서 오전까지, 강원도에서 낮까지 이어지겠다.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부 내륙은 이른 새벽부터 낮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고, 늦은 밤부터는 수도권과 충남권에서 눈·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18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3℃, 낮 최고기온은 3∼9℃로 예보됐다.

눈·비는 이날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동해안 5∼15㎝, 강원내륙,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충북 3∼10㎝, 경북북동산지 5∼20㎝, 경북북부내륙 5∼10㎝,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북동해안, 경남서부내륙,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3∼8㎝,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동부내륙 제외), 전북서부, 울산, 경남중·동부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1∼5㎝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동해안 5∼30㎜, 대구·경북 5∼2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 충북,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해안과 서쪽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2㎞(제주도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국민연금, ESG 책임투자 강화…'감사위원 3%룰' 반영

국민연금이 국내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ESG 책임투자를 한층 강화한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KT 판교·방배 사옥 경찰 압수수색…서버폐기로 증거은닉 의혹

해킹사고 처리과정에서 서버를 의도적으로 폐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T가 압수수색을 당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셀트리온, 美에 1.4조 韓에 4조원 투자..."4Q 실적 턴어라운드"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공장을 인수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셀트리온은 의약품에 대한 미국 관세리스크를 털어내고

한국ESG기준원, ESG평가 'A+등급' 20곳...올해도 S등급 'O'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 신한지주와 현대백화점, 현대로템 등 20개 기업이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2025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이

CJ제일제당 '빨대없는 스토어' 캠페인...대체소재로 PHA 제안

CJ제일제당이 자원순환사회연대(NGO),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호텔신라, 친환경 운영체계 구축 나선다

호텔신라의 모든 호텔 브랜드가 친환경 호텔로 도약한다.호텔신라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환경교육재단(FEE; 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과 업

기후/환경

+

석유대국 사우디, 재생에너지 반대하다 '태세전환'

석유대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남부 알 슈아이바2(Al Shuaibah 2) 태양광

인도네시아, 국제 탄소거래시장 진입 채비… “재생에너지 52.9GW 확충”

인도네시아가 국가 탄소시장을 국제 기준에 맞춰 정비하며 글로벌 탄소시장에 본격 진입한다.19일(현지시간) 솔라쿼터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네

中, 재생에너지 확장에서 미국·EU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

중국이 재생에너지 확장 속도와 규모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을 넘어 세계 1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

트럼프 기후정책 후퇴로 전세계 130만명 추가 사망 가능성

미국의 기후정책 후퇴가 전세계적으로 약 130만명의 추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현지시간) 가디언과 프로퍼블리카의 공동 분석

국민연금, ESG 책임투자 강화…'감사위원 3%룰' 반영

국민연금이 국내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ESG 책임투자를 한층 강화한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COP30]"BTS에 영감받아"...K팝 팬들도 '탈탄소화' 촉구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케이팝(K-팝) 팬들이 '문화 분야의 탈탄소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K-팝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