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종이빨대를 사용한지 7년만에 식물유래 소재로 만든 빨대로 교체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부터 종이빨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식물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만든 소재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시범 매장은 기존 종이빨대와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며, 빨대 전용 수거함을 마련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하지만 종이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적지않았다. 이에 일본 스타벅스도 올해 종이빨대를 플라스틱 빨대로 바꿨다.
환경부는 지난 2023년 11월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조처의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고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 사용금지 조처를 철회하는 등 일회용품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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