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이 대통령실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에 내정됐다.
26일 녹색전환연구소는 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기후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녹색전환을 위한 정책 경험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역량을 두루 갖춘 인사가 중대한 책임을 맡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유진 소장의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 내정을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연구소는 "기후정책의 실현 가능성은 단지 비전 제시가 아니라 실행력 있는 시스템 구축과 재정 기반 그리고 지역과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에 달려 있다"며 "이번 인사는 기후정책의 체계화와 민주적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구소는 "다층적 리더십과 탄탄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앞으로 변함없이 독립적이고 날카로운 정책 감시와 대안 제시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현장과 정책을 잇는 실천형 민간 기후정책 싱크탱크로서 더욱 힘있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소장은 녹색전환연구소에서 정책 연구와 현장 기획, 다양한 연대 활동 등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당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에너지부 신설 △2040년 탈석탄 △중소기업 탄소중립지원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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