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반려견이 가족들의 목숨을 구해 화제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아파트 다용도실이었다. 가족들 모두 잠든 새벽 3시37분쯤 다용도실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반려견이 갑자기 짖으면서 가족들이 모두 깼고, 다용도실에 있는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난 것을 알아챘다. 반려견이 짖은 덕에 가족들은 불을 일찍 발견할 수 있었고, 집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었던 것이다.
반려견이 화재감지기 역할을 한 셈이다. 창원 소방당국은 만약 새벽에 반려견이 짖지 않았다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수납장 일부가 불에 타 약 10만원 정도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