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이재용·정의선 '깐부치킨'에서 만난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8:12:00
  • -
  • +
  • 인쇄
▲지난 8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만난 (왼쪽부터)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15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만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두 회장을 만난다. '깐부'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이 단어가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회동 장소를 고른 것은 황 CEO다. 그는 이전에 대만을 방문했을 때도 야시장, 노포에서 오징어튀김 등 길거리 음식을 먹는 소박한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그가 '깐부'라는 의미에 초점을 맞춰 두 기업과 돈독한 협력 관계를 다질 장소로 고른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칩 핵심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을 공급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엔비디아와 전략제휴를 맺고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 CEO는 회동 후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진출 25주년을 기념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1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마지막 세션 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이 특별세션에서 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기술 등 전세계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폐유리 재생원료 10% 사용

삼성전자가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모집...기업당 4000만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월 20일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3기' 34개사

LG U+, GS건설과 태양광 PPA 계약...年 7000톤 탄소절감 기대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사옥의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력 소모가 큰 LG유플러

기후/환경

+

기후비용 이익낸 기업에게 징수...유엔 '기후세' 논의 본격화

국제연합(UN)이 화석연료 기업에 세금을 매겨 기후 피해복구에 쓰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유엔 뉴욕본부에서 1일(현지시간)부터 재개된 국제조세

이구아나도 기절했다...美 역대급 겨울폭풍에 110명 사망

미국이 30년만에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2주 사이에 연달아 닥친 겨울폭풍으로 사망자가 110명까지 불어나고, 정전사태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

EU 탄소배출권 '갈수록 귀해진다'..."내년 107유로까지 인상"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 가격이 단기 등락을 거치더라도 앞으로는 더 비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스

[날씨] 밤새 '눈폭탄' 예보...출근길 '빙판길' 조심

폭설로 월요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1일 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월요일인 2일 새벽

난립하는 美 데이터센터에...가스발전 설비 3배 늘었다

미국이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가스발전량을 대폭 늘리면서, 전세계 신규 가스화력 발전소 건설이 사상 최대로 치솟고 있다. 이는

[팩트체크④] '초콜릿·커피' 생산량 늘어도 가격 내려가지 않는 이유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