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정부의 프로젝트가 내년에도 이어진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2년차 시행을 위한 2026년도 통합공고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 첫 해인 올해는 5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제공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녹위와 참여기관이 통합프레임워크 하에 공동 추진하며, 이번 2년차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각 참여기관의 일정에 따라 '넷제로 챌린지X'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LG사이언스파크, SK텔레콤, 지식재산처 등 6곳은 '보육'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풍벤처스와 아이엠투자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에이스톤벤처스 등 10곳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용보증기금과 아산나눔재단, 창업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창업패키지와 입주공간 등 추가보육 지원을 담당하고,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부처와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 한국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대한상공회의소 등은 규제샌드박스, 공공조달, 대출, 보증, 특허 등을 지원한다.
내년 1월부터 참여기관별 일정에 따라 개별공고를 실시하며, '기술․사업화 우수성'은 기관별로 심사한다. '탄소중립 기여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독립된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평가한다. 탄소중립 기여도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또는 기후위기 적응에 기여하는 정도를 말한다.
통합공고 및 동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탄녹위에서 운영하는 '넷제로 챌린지X' 통합 누리집(www.NZchallengeX.go.kr)과 각 참여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기업의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관별로 신청자격이 상이하여 자세한 사항은 내년 1월부터 이어질 기관별 개별 공고사항을 확인해 각 기관의 신청 절차에 따라 신청해야 한다.
민상기 탄녹위 사무처 녹색성장국장은 "기후테크는 기존 주력산업의 탄소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아,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넷제로 챌린지X프로젝트를 통해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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