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종합금융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의 실질 성과 창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도약 전략과 은행 본업 경쟁력 강화를 각각 강조하며 새해 경영 방향을 밝혔다. 그룹은 종합금융 체제 완성과 AI 기반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고, 은행은 고객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6년을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는 도약의 첫 해"로 규정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보험업 진출을 통해 은행·보험·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 개선을 통해 그룹 주가와 PBR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그룹 경영목표를 '미래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생산적 금융 △전사적 AX 추진 △그룹 시너지 창출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생산적 금융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기업 성장 단계 전반을 폭넓게 지원하고,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디지털 신사업 확대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보다 실행 중심의 메시지를 내놨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을 "근본적인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했다.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자본적정성 관리, 플랫폼 고도화, 조직 개편과 인사·평가제도 개선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올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2026년 경영목표를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으로 정하고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의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추진한다. 정 행장은 "성과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생산적 금융과 계열사 협업을 통해 고객 거래를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화하는 영업 채널과 업무 환경에 대응해 개인 역량을 경쟁력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단 한 번의 금융사고가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내부통제와 원칙 준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룹 차원에서는 종합금융 시너지와 미래 전략을, 은행 차원에서는 고객과 성과 중심의 실행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우리금융은 2026년을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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