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새 '눈폭탄' 예보...출근길 '빙판길' 조심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1 19: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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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폭설로 월요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1일 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월요일인 2일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산되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남해안, 제주는 눈 대신 비가 올 수 있다.

눈은 2일 출근시간 직전 많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내린 눈이 바로 얼면서 빙판길이 될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1일 밤에서 2일 새벽 사이, 충청은 2일 새벽, 호남과 경남서부는 2일 아침에서 오전 사이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경상서부를 제외한 지역엔 시간당 5㎝씩 '눈폭탄'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이들 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강원내륙·산지 5~10㎝(산지 최고 15㎝ 이상), 울릉도와 독도 5~10㎝, 수도권 3~10㎝, 충청 3~8㎝, 서해5도와 전북·경북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2~7㎝, 광주·전남·경북중부내륙·제주도산지 1~5㎝, 대구·경북남동내륙·경북동해안·경남중부내륙 1~3㎝, 강원동해안 1㎝ 안팎,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중부내륙 제외) 1㎝ 미만이다.

현재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서 찬 공기를 품은 기압골이 형성돼있다. 이 기압골 앞쪽에서 부는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랴오둥반도 쪽에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압골이 남하하는 과정에서 찬 공기와 우리나라 남서쪽 고기압의 온난한 공기가 충돌하고, 이 영향으로 고도 3∼5㎞ 지점에 눈 구름대가 두텁게 발달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0℃로 예상된다. 이번주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다가 다음 주말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다시 추워지겠다. 다만 지난주만큼 춥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영남 등 현재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이번에도 눈비가 적게 내려 여전히 건조하겠으니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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