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쓰레기 줄이고 화이트바이오 육성...자원순환 선도"

백진엽 기자 ·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1 18: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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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커넥트포럼] 사례발표
인천광역시 김준성 미래산업과 과장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이 '제1회 ESG 커넥트포럼'에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경영. 최근 기업들의 최대 화두다. 하지만 ESG는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ESG 경영 활동을 표방하는 곳이 늘고 있다. 지자체 중에 ESG 활동에 선도적이면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곳이 인천광역시다.

김준성 인천광역시 미래산업과 과장은 28일 뉴스트리 창간기념으로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2021 제1회 ESG 커넥트포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천시 자원순환 정책'이라는 주제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감축과 화이트 바이오 육성에 대해 소개했다.

김 과장은 우선 생활폐기물 발생의 근원적인 감축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소각시설이 있는 송도 청라 소각장, 송도 SRT 등과 관련해 2025년도에는 반입량을 10%정도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구체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김 과장은 "종량제 봉투 가격 현실화, 공공용 쓰레기 봉투 사용 총량제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일 예정"이라며 "또 하나는 '일회용 제로도시 인천'으로 인천시에서는 종이컵으로 물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선제적으로 일회용품없는 청사, 자원낭비 없는 청사, 음식물 쓰레기 없는 청사를 내세우며 3월부터 11개 본부 63개 기관에서 진행중이다. 시민들에게 이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일회용품 제로 장례식장, 일회용품 한달 안쓰기 챌린지 등도 진행한다. 이날 인천의료원에서 시작, 10월에는 4개 대학과 사설 장례식장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또 모든 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기를 100% 보급해 음식물 폐기물도 감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재활용 전용 봉투 보급 사용, 거점 분리배출 시설확대, 자원관리사 운영 등을 추진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도 인천시의 주요 정책이다. 김 과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산업부·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화이트 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원료 개발, 신뢰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천대와 함께 기업들이 직접 쓸 수 있는 맞춤형 전문 인력도 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수요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수요를 선도하기 위해 KCL과 함께 인증제도를 마련해 공공부문을 통해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천에 있는 공공기관과 교육청 등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해 수요를 촉진해보려 하고,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1인 1일 발생 쓰레기 0.8kg, 재활용률 95%(현재 58%), 그리고 인천에서는 인천 쓰레기만 처리한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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