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친환경 ESG 캠페인 ‘필(必)그린’ 펼친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9 10:18:26
  • -
  • +
  • 인쇄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임직원 캠페인
‘플로깅’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경영 실천
▲KT&G 대치 사옥의 커피전문점 '사푼사푼'에서 KT&G 직원들이 환경경영 비전인 'KT&G GREEN IMPACT'가 새겨진 텀블러를 이용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KT&G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생활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필(必)그린' 캠페인을 진행한다.

'필(必)그린'은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활동을 의미하며, 임직원들이 참여해 그 변화를 직접 느낀다는 'Feel'의 뜻도 담고 있다. 직장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가능한 친환경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시작으로 '플로깅'(Plogging)과 '업사이클링'(Upcycling) 등이 올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KT&G는 먼저, 사무실 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용기가 필요해' 캠페인을 7월부터 펼치고 있다. 직원들이 모델로 등장한 포스터를 제작해 참여도를 높이고, 개인컵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환경경영 비전인 'KT&G GREEN IMPACT'가 새겨진 텀블러를 제공했다. 또 서울 대치동 KT&G 사옥의 커피전문점 '사푼사푼'에서는 텀블러 지참시 용기 세척과 가격 할인 등을 제공하는 '텀블러 케어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어 KT&G는 임직원들이 조깅을 하면서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오는 9월 진행하며, 연말에는 재활용품을 수거해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쓰레기 문제 해결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자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등 필(必)그린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경영 이행을 통해 ESG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을 공개하며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선언했다. 또, 수중과 해변 환경정화 활동 등 해양생태계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KT&G 상상마당'에서는 환경보호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업사이클링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성가전' 전기료 공짜거나 할인...삼성전자 대상국가 확대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절전을 넘어 전기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

[ESG;스코어]서울 25개 자치구...탄소감축 1위는 '성동구' 꼴찌는?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온실가스를 2370톤 줄이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 성과를 기록한 반면, 강남구는 388톤을 감축하는데 그치면서 꼴찌

대·중견 상장사 58.3% '협력사 ESG평가 계약시 반영'

국내 상장 대·중견기업 58.3%는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평가결과를 계약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올 3분기까지

KGC인삼공사, 가족친화·여가친화 '인증획득'

KGC인삼공사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

LS전선, 美에 영구자석 공장 세운다..."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을

한국거래소 '한국형 녹색채권' 상장수수료 면제 1년 연장

'한국형 녹색채권' 상장수수료 면제가 1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녹색채권 활성화 정책 지원을 위해 '한

기후/환경

+

배출권 유·무상 할당기준 '업체에서 사업장으로' 바뀐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유·무상 할당기준이 업체에서 사업장으로 바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배출권 할당의 예측 가능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

강화도 하천서 물고기 400여마리 '떼죽음'...무슨 일이?

인천 강화도 하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인천 강화군 하점면 목숙천과

'환경교육 의무화' 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확대한다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만 의무화되던 '환경교육'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로 확대된다. 또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도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받

'알프스 빙하' 10년내 사라진다고? "되돌릴 수 없다"

유럽 알프스 빙하가 앞으로 10년 안에 가장 빠른 속도로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프스 지역 빙하는 2030년대 초반 소멸 속

전기·물 없는 용인에 '초대형 반도체 국가산단'?..."승인 중단해야"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설 예정인 용인에 전기도 물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시민단체들은 "이대로 건설이 추진된다

기후부,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전기요금 별도 신설

정부가 탄소배출 없는 차세대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를 2035년까지 350만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518만톤 감축이 기대된다. 또 히트펌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