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ESG+4대 성장 전략으로 지속적 성과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8 14: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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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연초 방향 설정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포함한 4대 성장 전략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크게 네 가지의 성장 전략을 밝혔다. △고(高)가치 가입자 중심의 스마트한 시장 공략 △강력한 제휴·협력 기반의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성장 사업에서의 빠른 규모 확대 △지속가능한 ESG 경영 내실 다지기 등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제휴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범위 확장 전략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과 손잡고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AI Sound Max'를 출시했다. 지난 11월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Apple TV 4K'를 선보였다. 애플과 협력해 한국에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국내 IPTV로는 처음이다. 올해 출시한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는 각종 OTT와 FAST 채널, 게임 및 노래방 등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다.

B2C에서는 IPTV가입자 순증 1위, 모바일 B tv 지속 성장과 함께 'B tv Air' '친환경 스마트 리모컨' '홈쇼핑 모아보기' 등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한 서비스 출시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도 얻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초고속인터넷 부문 8년 연속, IPTV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두 부문 모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단독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디어S 등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wavve와의 시너지 강화와 IPTV 3사간 공동투자도 확대한다. 지난 6월 롯데멤버스와 어드레서블TV광고 판매대행 및 데이터이용계약을 체결하는 등 TV광고가 디지털광고 매체 수준으로 타깃팅 될 수 있도록 고도화시켜 유료방송 플랫폼 경쟁력을 다방면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B2B에서는 시스코 등 대형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해 기업고객의 성장 지원을 위한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장한다. 또 대용량 콘텐츠 증가와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이 늘어나면서 커지고 있는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서초, 일산, 분당, 가산 등에 총 5개 IDC를 운영중이다. 축구장 10개 면적의 하이퍼스케일(Hyper-scale)급인 가산 IDC는 국내외 다양한 통신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중립성이 보장되는 데이터 센터다. 서울, 부산 등에 IDC를 신규 구축해 총 2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품질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망 품질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LA와 시애틀에 있는 PoP(네트워크 거점, Point of Presence) 등 다수의 기가급 회선을 테라급 시스템으로 고도화했다. 북미와 아시아간 트래픽의 주요 거점인 일본과 홍콩 PoP도 국제망 트래픽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거점인 싱가포르에도 PoP를 신규 설치했다. 2023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7개 국가 10개 지역을 연결하는 'SJC2(Southeast-Asia Japan Cable2)' 해저케이블도 개통한다.

마지막으로 SK브로드밴드는 올해 ESG 경영 관리 체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ESG 활동이 경영과 구성원 업무에 일상화되도록 추진한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의 총합인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로 5919억원을 창출했다. 전년 대비 14%(723억원) 증가한 규모로, SK브로드밴드의 사회적 가치는 최근 3년간 꾸준한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업의 본질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ESG 경영과 함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경기도 수원광교지역 6개 복지관과 3개 사회적기업과 협력하여 홀몸 어르신들에게 총 4만5000끼의 식사를 전달하고,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니어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되돌리기 위해 경기도 13개시 사회복지협의회, 30개 지역복지관과 함께 '건강나눔 해피시니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지난 5월 출범한 '건강나눔 해피시니어'는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행복 밥차와 흥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건강체조'라는 컨셉트로 진행하는 시니어 행복 프로그램이다. 연간 총 4000여명의 시니어에게 제공될 예정인 '건강나눔 해피시니어' 프로그램은 현재 수원, 용인, 안양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참여한 1300여명의 시니어분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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