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하철서 담배 '뻐끔뻐끔'…"신고해?" 물었더니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9 14:28:32
  • -
  • +
  • 인쇄
▲지하철 내에서 담배를 피는 남성(영상=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지하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16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는 "한국 지하철에서 남성이 마스크 벗고 담배 피우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제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촬영된 것으로 문제의 장면이 담겨있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지하철 좌석 끝자리에 앉은 남성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한 손에 불이 붙은 담배를 들고 있다. 제보자는 "어르신이 피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흡연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영상에서 이 어르신은 "담배를 피우면 어떡해...신고해? 잡아가라고?"라며 남성을 지적했지만 남성은 태연히 담배를 든 상태로 "아니요"라고 답했다.

문제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승객의 당당한 태도에 "자기 딴에는 멋있다고 생각하겠지?", "어차피 말이 안통하니까 신고하고 다른 칸으로 건너가는 게 건강에 좋다", "가정교육의 필요성"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는 "지하철 화재 위험과 실내 공기 문제로 (남성을) 강력 처벌해야 한다"라고 공분을 터뜨렸다.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열차 내에서 흡연할 경우 1회 적발 시 30만원, 2회 적발 시 60만원이 부과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CC글라스, KCGS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A'

KCC글라스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으로 통합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HL만도 "2035년까지 온실가스 63% 감축"…글로벌 이니셔티브 공식 승인

HL그룹 자동차 부문 계열사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BTi

HLB에너지,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에너지가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친환경 자원순환시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준공식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올해 폐기물 30.6톤 재활용

경기도는 올해 '자원순환마을' 18개를 운영해 폐기물 30.6톤을 재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자원순환마을은 주민 공동체의 주도로 마을 내 생활쓰레기 문

올해만 몇 번째야?...포스코이앤씨 또 사망사고에 ESG경영 '무색'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여

[ESG;스코어] 경기 '1위' 서울 '꼴찌'...온실가스 감축률 '3.6배' 차이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33.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특별시는 감축률 9.5%에 그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19

기후/환경

+

27년간 청둥오리 20만마리 사라져...가마우지는 늘었다

국내 청둥오리가 27년에 걸쳐 20만마리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민물가마우지는 200여마리에서 무려 3만마리에 가깝게 폭증했다.국립생물자원관

무역센터에 '수열에너지' 도입...에어컨 7000대 대체효과

한국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한국무역센터에 도입되는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000RT(냉동톤)에 달한다.

[주말날씨] 토요일 또 '비소식'...비 그치면 기온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온난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에서 19

남극 쿨먼섬 황제펭귄 새끼 70% 사라졌다...왜?

남극 쿨먼섬에 서식하는 황제펭귄 번식지에서 새끼 70%가 사라졌다.극지연구소는 남극 로스해 쿨먼섬에서 황제펭귄 새끼 개체수가 전년에 비해 약 70%

[ESG;스코어] 경기 '1위' 서울 '꼴찌'...온실가스 감축률 '3.6배' 차이

경기도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33.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특별시는 감축률 9.5%에 그치면서 꼴찌를 기록했다.19

"재생에너지 가짜뉴스 검증"…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 출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보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RE:FACT)가 출범했다.에너지전환포럼과 기후미디어허브는 18일 서울 종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