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사는 댓글 닫는다...네이버 '뉴스서비스' 개편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0: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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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6일 정확한 기사 전달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뉴스서비스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앞으로 네이버에 게재된 자살관련 뉴스에서 댓글을 달 수 없다. 또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정정보도를 요청받았거나 요청받아 심의중인 기사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뉴스서비스 상단에 메뉴를 배치한다.

네이버는 자살관련 기사의 댓글을 자동으로 닫고, 기사 고침과 정정, 반론 등을 한데 모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뉴스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고침기사, 언론중재법에 따른 정정 반론 추후 보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불공정 선거보도 경고/주의를 받은 기사들을 모아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 메뉴를 26일부터 재정비해서 정정보도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모바일 메인 MY뉴스판과 언론사 편집판 등에서도 정정보도 모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배너가 제공되고, 뉴스서비스 상단 메뉴를 통해 관련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언론중재위원회 등 관계기관 심의상태나 결과에 대한 안내를 기사 본문 최상단에 노출하고, 심의중/요청중 등 현재 상태를 제목에서 보다 알기 쉽도록 디자인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정보도 기사를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당 페이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각 언론사의 깊이있는 분석과 사실 확인이 가미된 양질의 팩트체크 기사도 편리하게 모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더불어 네이버는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위해 AI가 자살 관련 내용으로 인식한 기사의 댓글과 추천 스티커를 제외한다. 아울러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자살 예방 배너를 노출하며 포털이 지닌 사회적 책무를 다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온라인 공간을 위해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그린인터넷 페이지도 개편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 댓글 작성자 팔로우 기능을 제공중인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댓글 UI도 개선한다. 네이버 뉴스에서는 인상 깊은 댓글을 만났을 때, 향후 팔로우 설정을 통해 해당 이용자의 댓글을 쉽게 팔로우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댓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팔로우 버튼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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