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캐릭터 목소리 AI가 만든다...수퍼톤 '지스타'에서 기술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0 13:39:43
  • -
  • +
  • 인쇄
▲내 목소리와 캐릭터 목소리를 섞을 수 있는 프로젝트 시프트 인터페이스 (사진=하이브)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곧 등장한다.

하이브(HYBE)의 자회사인 AI 음성제작기업 수퍼톤은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AI 음성생성 기술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와 '프로젝트 시프트'를 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터에서 개막되는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이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TTS(Text to Speech) 기술에 기반한 AI 음성서비스로, 게임 제작자가 연출 의도에 맞게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게임에서 캐릭터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연출을 넘어 인물이 갖는 특징을 부여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등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치다. 그러나 성우의 목소리를 캐릭터에 입히게 되면 비용부담이 크고 어설픈 더빙으로는 오히려 몰입을 방해될 수 있기 때문에 중소 게임개발사들 대부분은 음성 더빙을 포기하고 있다.

이에 수퍼톤은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메인 캐릭터의 음성 표현을 다채롭게 하는 것은 물론, 논플레이어 캐릭터(NPC)의 음성 생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개발사가 손쉽게 게임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시프트'는 게임 이용자가 자신의 목소리와 캐릭터의 목소리를 조합해 새로운 스타일의 목소리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종의 목소리 변조 서비스다. 음성이 출력돼 청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지연시간이 인지하지 못할 수준으로 짧아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수퍼톤은 "게임 캐릭터 목소리를 활용한 고객 이벤트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부여하고, 음성을 통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게임 유저뿐만 아니라 게임 창작자와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게임 영역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AI 오디오 기업으로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콘텐츠 산업내 보이스 기술의 퀀텀점프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팡에 칼 빼든 노동부...과로사·산재은폐 등 의혹에 '산업안전감독'

고용노동부가 16일 쿠팡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감독에 착수하고 과로사 및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한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개최한 '산업

'슈퍼주총' 시즌 자사주 소각 서두르는 기업들...기업가치 개선될까?

3월 '슈퍼주총'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장사들은 보유하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현대차, 中업체와 손잡고 인니 EV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확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거점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12일 서울 양재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는 핵심 재무리스크"…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논의

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후관련 원칙과 지침이 사실상 빠져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

기후/환경

+

남호주 해안 '죽음의 바다'...1년째 적조현상에 해안생물 '멸종위기'

일반적으로 몇 주 안에 사라지는 독성조류가 호주 남부 해안에서 1년 넘게 이어지면서 780종에 달하는 해안생물이 멸종하거나 서식지를 떠나는 등 전례

올여름부터 '폭염중대경보' 신설...'체감 38℃' 넘으면 발효

올여름부터 '체감온도가 38℃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 이상'인 날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다.기상청은 16일 국회 의원회

생물은 온난화 따라 진화할까?..."일정지점 넘으면 생명체 붕괴"

온난화로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르면 생물들도 온도변화에 따라 적응하면서 진화하게 될까?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지원...공사비 대출이자·컨설팅 제공

국토교통부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돕고자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하 이자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그

[이번주 날씨] 낮밤 기온차 심하다...18일 남부에 비소식

이번주는 대체로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다. 낮은 아침기온으로 인한 서리와 기온 상승에 의한 해빙기

獨 온실가스 감축 사실상 '올스톱'...지난해 겨우 0.1% 줄였다

강력한 온실가스 감축을 선언했던 독일이 지난해 고작 0.1% 감축에 그쳐, 기후정책 목표가 사실상 올스톱됐다는 평가다.14일(현지시간) 독일환경청이 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