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휘엉청 보름달 못본다...정월대보름 전국 '흐림'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3 16:07:38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정월대보름인 24일은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권 일부에 비까지 내려 보름달을 보기 힘들겠다. 그나마 일부 중부 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뜨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흐린 날씨는 25일까지 이어지겠다.

24일은 제주도에 비,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오후부터 25일 오전 사이 전남권에서도 비가 내리겠다. 전남 해안은 새벽에 0.1mm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5일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5∼10cm의 눈이 쌓이겠으며, 제주 전 지역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다. 광주·전남에는 5mm의 비가 내리겠다. 23~25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라권 5mm 내외, 제주 5~30mm다.

기온은 눈비구름 뒤로 찬바람이 밀려오면서 다소 쌀쌀해졌다. 대설이 내리고 23일 다시 날씨가 온화해진 터라,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영하 7∼3℃로 평년(최저기온 -7∼3℃)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3∼9℃로 평년(최고기온 6∼11℃)보다 조금 낮겠다. 체감온도는 영하 10℃를 밑돌겠다.

25일엔 기온이 2~4℃ 상승해 아침 최저기온 영하 3~5℃, 낮 최고기온 5~11℃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0℃ 이하로 낮아져 춥겠다.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특히 최근 눈이 내린 중부 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는 차량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동해안과 경상 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밀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에서도 시속 35~65km의 바람이 불고 2.0~4.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 양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 새 대표이사 후보군 33명...본격 심사 착수

KT의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이 마감되면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이 33명으로 확정됐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16일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전북도, 다회용기 민간사업자 모집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 다회용기 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수행할 민간 사업자를 오는 12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자원 순환을 목표로 도

삼성중공업, 선박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해상실증 나선다

삼성중공업이 선박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해상실증 나선다.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유기랭킨사이클(ORC:Organic Rankine Cycle) 기반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쿠팡 '못난이 채소' 새벽배송 3년...직매입 물량 8000톤 돌파

쿠팡은 최근 3년간 전국 농가에서 직매입해 새벽배송으로 선보인 '못난이 채소' 누적 규모가 8000톤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23년부터

[ESG;스코어] 韓 해운사 탄소효율…벌크선사 팬오션이 '꼴찌'

팬오션,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 해운사 가운데 '탄소집약도지수'(CII)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LNG와 코리아LNG, KSS해운은 CII 위

카카오 '장시간 노동' 의혹...노동부, 근로감독 착수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장시간 노동 문제를 두고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고용노동부 관할지청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이달초

기후/환경

+

한국 '탈석탄동맹' PPCA 합류...호주 에너지전환까지 촉진?

한국이 '국제탈석탄동맹(PPCA: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 가입함으로써 호주의 화석연료 산업을 쪼그러뜨리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전기차 충전시설, 28일부터 지자체 신고·책임보험 의무화

이달 28일부터 건축물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려면 지자체에 신고하고 책임보험도 가입해야 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COP30] 교황의 묵직한 경고..."기후위기 대응, 더는 미룰 수 없다"

교황 레오 14세가 세계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을 즉각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묵직한 경고를 날렸다.교황 레오 14세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앞으로 '1000년' 이어진다

탄소중립을 달성해도 산업화 이후 오른 지구의 평균기온이 최소 1000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21세기 호주 연방산업연구기구(CSIRO)

[COP30] "이건 생존이다!"…기후 취약국들 COP30에서 '절규'

기후취약국들이 "기후위기는 생존 문제"라며 선진국의 실질적 감축과 재정지원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

지역마다 제각각 풍력·태양광 '이격거리'...기후부, 규제 합리화 추진

지역마다 제각각인 태양광과 풍력의 이격거리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에너지공단 서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