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뱀처럼 '꾸물꾸물'…나사, 외계 생명체 찾아낼 '뱀로봇' 개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5:38:00
  • -
  • +
  • 인쇄
▲미 항공우주국(NASA)가 개발 중인 외생물학 현존 생명체 탐사선 'EELS'(사진=JPL)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뱀처럼 생긴 탐사로봇을 개발중이다. 이 로봇은 토성의 위성으로 보내져 외계생물을 찾아낼 예정이다.

최근 나사는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카네기멜론대 로봇연구소(RI) 공동연구팀이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를 탐사하기 위한 뱀형 로봇 'EELS'(일스)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일스는 모래와 얼음, 절벽, 가파른 분화구, 지하 용암 동굴, 빙하 등 다양한 지형에서 안전한 경로를 선택해 스스로 이동하면서 탐사 활동을 벌일 수 있는 로봇이다. JPL연구팀은 지난 2019년 최초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성능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엔셀라두스는 대부분 얼음으로 덮힌 행성이다. 연구에 따르면 엔셀라두스는 길게 뻗어있는 평평한 지면, 얼음 덩어리들이 서로 밀어내면서 생긴 능성, 소행성 충돌로 만들어진 크레이터 등 다양한 지형을 갖고 있으며 지표면 아래에는 광대한 바다가 펼쳐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계는 엔셀라두스 남극 빙하 아래 바다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스는 엔셀라두스를 탐험하고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설계된 로봇이다.

일스는 약 4.4m 길이에 48개의 구동장치 '액추에이터'가 달려있다. 액추에이터가 회전하면서 나선형의 몸체가 모래나 눈을 파헤치면서 움직이거나 물 속을 유영하듯이 움직이게 한다. 이 과정에서 물질을 직접 채취해 생명체의 징후를 검사한다.

일스에는 여러 개의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별도의 조종없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탐사할 수 있고 영하 198℃의 온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연구팀은 캐나다 앨버타주 애서배스카 빙하에서 성능 시험을 진행중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탄소제거에 흙까지 이용하는 MS...12년간 285만톤 제거 계획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탄소배출량이 갈수록 늘어나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토양을 이용한 탄소제거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ESG;스코어] 'CBAM 대응체계' 가장 꼼꼼한 철강업체는 어디?

올해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전기 등 탄소배출량이 높은 6개 수입품목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국내 철강사

"화석연료 손뗀다더니"...게이츠재단, 석유·가스社 지분 야금야금 늘려

빌 게이츠가 "화석연료 기업에서 손을 뗐다"고 공개 선언한지 5년이 지났지만, 게이츠재단은 여전히 석유·가스 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

구글 '2030 넷제로' 이상무?…美서 청정에너지 1.2GW 확보

구글이 미국에서 청정에너지 1.2기가와트(GW)를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로 '203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산업부 '탄소중립 프로젝트' 경매제 도입...기업별 50억 지원

산업통상부가 오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정부 지원 예산 대비

"탄소감축 사업 대출이자 지원"...기후부, 올해 3조원 푼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해 신규대출을 받는 기업에게 올해 3조원 규모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기후/환경

+

'육류세' 부과하면 탄소발자국 6%까지 줄어든다

육류에 세금을 부과하면 가계부담은 연간 4만원 정도 늘어나지만 환경 훼손은 최대 6%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그동안 육류에 부

달라지는 남극 날씨에...펭귄, 번식기가 빨라졌다

남극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펭귄들이 새끼를 빨리 낳고 있다.20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옥스퍼드 브룩스대학 연구팀은 2012년~2022년까지 남극

물이 고갈되는 지역 늘고 있다..."경제·금융리스크로 번질 것”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물 위기'가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와 금융 전반을 흔드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유엔대학 수자원·

[날씨] 내일 더 춥다...영하 20℃ 한파에 폭설까지

대한(大寒)을 맞아 찾아온 강추위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 베링해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북동쪽 대기 상층에 자리한 고기압과 저기

해양온난화로 대형 해조류 매년 13.4% 늘었다

해양 온난화와 인간 활동으로 전 세계 바다에서 해조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상태

[날씨] 냉동고에 갇힌 한반도...칼바람 점점 심해진다

소한(小寒)에 한파가 덮치더니, 대한(大寒)에는 더 강한 한파가 몰려왔다.20일 우리나라 주변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이 자리한 '서고동저' 기압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