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풍력발전 에너지 '제3자 PPA'로 20년간 확보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09:37:27
  • -
  • +
  • 인쇄
사진은 본문 내용과 상관없음

LG화학이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해 20년간 최대 1만23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풍력발전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LG화학은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241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20년간 PPA 구매계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 발전용량과 발전효율을 늘리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 규모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급 방식은 2026년부터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s),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매매계약 등이다.

제3자 PPA는 한국전력의 중개로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다.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매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 친환경 전기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는 제도다.

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로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 수요가 높은 글로벌 고객사들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생산하는 사업장 등에서 활용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청주 양극재 공장은 2025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양극재 탄소발자국 저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ESG 공시 의무화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추세에 따라 밸류 체인에 속한 협력사에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한 경제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 대기업 중 30%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재생에너지 전환 요구를 받았다.

LG화학 CSSO(Chief Sustainability Strategy Officer) 이종구 부사장은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가능성 소재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가능성에 기반하여 구축할 뿐만 아니라, 사용 에너지까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기상청, 올여름 '돌발 태풍' 주의

올해 엘니뇨 현상이 끝나고 라니냐 현상으로 전환되면서 올여름 돌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19일 기상청에서 열린 '여름철 위험기상 대비

음경에서 '미세플라스틱' 발견...발기부전 일으킬 수 있다

고환과 정액에 이어, 음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남성 생식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성의 생식력이 최근 수십 년

전세계 기후테크 투자규모 2200조…우리나라는 '1.5조'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력소모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기후테크(기후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지만 우

'1.5℃ 목표' 선언한 기업 44% 늘었지만...입증가능 기업 고작 '0.6%'

'1.5℃ 목표'에 부응하겠다고 선언하는 기업들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정보를 공개하는 기업은 1%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현

CJ제일제당,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지원에 소매 걷었다

CJ제일제당이 자사가 투자한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과 지속가능한 식품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CJ제일제당은 현재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

극지연구소-LG전자 '기능성 유리소재' 극지에서 성능시험한다

LG전자가 독자개발한 항균기능성 유리소재를 남극에서 성능을 시험한다.극지연구소와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 금천구의 LG전자 가산 R&D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