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모바일 신분증' 실물 신분증처럼 사용가능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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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는 PASS(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반려동물까지 확대하는 등 활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사진=통신3사)

패스(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이제부터 실물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가 실물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패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지난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 가입자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에 등록하려면 'PASS' 앱에서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촬영해서 올리거나 신분증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된다.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 및 성인인증 절차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되면서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3분기 중에는 병의원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시 환자 본인인증에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패스는 반려동물 확인서비스에도 활용된다. 동물 등록번호는 물론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 반려동물 정보 확인에 필요한 사항이 모두 포함되며, 사용처에서 식별에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표시된다. 패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나 애견 호텔 등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SKT와 KT는 패스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패스에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신규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8월 25일까지 추첨 이벤트를 연다. SKT는 에어팟 맥스 및 배달의 민족 상품권, KT는 갤럭시Z 플립6 단말기 및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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