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일본은 태풍 강타하는데...서울은 '햇빛 쨍쨍'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8-30 10:36:25
  • -
  • +
  • 인쇄

일본에 상륙한 제10호 태풍 '산산'이 이번 주말 일본을 훑으면서 초토화시키는 사이, 우리나라는 한낮 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30일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산산'과 동해상 고기압 사이로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동쪽은 비가 오면서 선선하지만 서쪽은 덥겠다고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30일 낮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5∼30㎜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진다.

30일까지 부산·울산·거제와 경북 남부 동해안 지역은 '산산' 영향으로 강풍이 예상된다. 강원 영동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 강풍이 분다. 하지만 태백산맥 서쪽은 햇볕이 강하고 맑은 날씨를 보인다.

'산산'의 영향은 31일까지 미치면서 강원 영동 중·남부에 5㎜ 안팎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주말 내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낮에는 33℃까지 기온이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동풍의 유입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 낮 최고기온은 29∼34℃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9월 2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경북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롯데카드, 해킹으로 297만명 정보 털렸다...카드번호, CVC까지 유출

롯데카드 해킹 사고 피해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전액 보상을 하겠다는 방침이

삼성전자, 5년간 6만명 신규채용...'반도체·바이오·AI' 중심

삼성전자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1만2000명씩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기업 보고, 6개월로 바꾸자"...트럼프 주장에 美 또 '술렁'

미국 상장기업의 보고서가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장기업의

카카오, 지역 AI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500억원' 푼다

카카오그룹이 앞으로 5년간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역 AI 육성을 위한 거점

[ESG;NOW] 올해 RE100 100% 목표 LG엔솔 '절반의 성공'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고도화"

글로벌 항암제 개발기업 'HLB'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합병한다.HLB와 HLB사이언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기후/환경

+

'2035 NDC' 60% 넘어설까...환경부, 7차례 토론회 연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설정하기 위한 대국민 논의가 시작된다.환경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뜨거워지는 한반도...2100년 폭염일수 9배 늘어난다

한반도 기온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 2100년에 이르면 여름철 극한강우 영향지역이 37%로 확대되고 강수량도 12.6%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또 폭염일수도 지

국민 61.7%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60% 넘어야"

우리나라 국민의 61.7%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60% 이상 감축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왔다.기후솔루션이 지난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200

美 트럼프 법무부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석유화학 대기업에 기후피해를 배상하게 하는 '기후 슈퍼펀드법'까지 폐지하려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

강릉 가뭄 '한숨 돌렸다'...'단비' 덕분에 저수율 23.4%까지 회복

한때 11%까지 내려갔던 강릉의 저수율이 지난 수요일 내린 폭우 덕분에 18일 오전 6시 기준 23.4%까지 회복됐다. 아직도 평년 저수율 71.8%에 크게 못미치는

폭염 '조용한 살인자'...유럽과 호주,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북반구와 남반구 할 것 없이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폭염에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올여름 유럽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3분의 2는 지구온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