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펄어비스·웹젠…지스타 2024 출품작 속속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8:03:40
  • -
  • +
  • 인쇄
▲지스타 2024에서 국내 최초로 시연해볼 수 있는 펄어비스 '붉은사막'(사진=펄어비스)

오는 11월 14일~17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 선보일 작품들이 잇달아 공개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연 제공되는 게임도 있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인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인기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 후속작인 '몬길:STAR DIVE' 시연 기회를 마련했다.

왕좌의 게임은 웨스테로스 대륙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데, 넷마블은 이번 게임에 웨스테로스 대륙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한다.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진 넷마블은 "자사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며 게임으로 구현하는 데 탁월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했다.

몬길은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이자 2023년까지 1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왔던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 작품으로 넷마블은 원작의 재미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후속작만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신선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한 9종의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이며, 초반 스토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스토리모드'도 선보인다.

넷마블은 게임 시연과 동시에 중앙 무대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작 게임들 속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하는 코스프레쇼와 남도형을 비롯한 인기 성우 토크쇼, G식백과, 지존조세, 고말숙 박민정 등 인기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이벤트들이 이어진다. 지난해 지스타에도 넷마블 부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던 인기 버추얼 유튜버 이세계아이돌 '릴파'를 비롯해 '징버거', '고세구'와 스텔라이브 '시라유키 히나', '아카네 리제' 등도 몬길:스타드라이브 스토리 모드 시연 행사에 참여한다.

이용자들이 눈이 빠지도록 기다려오던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도 드디어 국내 최초로 신연 부스가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입장부터 시연까지 마치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자체 제작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제작된 트리플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처음 정보가 공개된 건 무려 6년 전인 지스타 2019 현장이었다. 이후 2020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 2020에서 최초로 실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코로나 판데믹 등 악재가 겹치면서 개발 기간이 계속 늘어났다.

붉은사막의 지스타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집중한다. 시작부터 전투가 벌어지며 기본 조작을 익히고 몰려오는 다수의 적들을 상대한다. 전투 중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컷신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총 4개의 보스전도 준비됐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서브컬처 노선을 탄 웹젠은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 2종을 전시한다. 드래곤소드는 직접 시연이 가능하지만 테르비스는 신규 PV 영상만 공개된다.

드래곤소드는 광활한 지형에서 다양한 이동수단을 통해 이동하고 화려한 스킬 및 공중 콤보 등 액션성을 강조하는 전투로 오픈월드 게임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최근 공개된 ARPG 게임들이 현실적이고 기괴한 스타일을 채용한 반면 드래곤소드는 부드럽고 귀여운 그래픽에 서브컬처 게임과 같은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채용했다.

테르비스는 공식 티저 영상을 최초로 선보인다. 테르비스의 티저 영상은 실제 게임 내 적용 예정인 오프닝 애니메이션을 편집한 영상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쿠 또 디자인 침해?...코웨이 "끝까지 간다" 강경대응 입장

최근 출시된 쿠쿠의 '미니100 초소형 정수기'가 코웨이의 대표제품 '아이콘 정수기'와 또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두 회사간의 디자인

그린패키지솔루션, LVMH GAIA와 친환경 용기 공동개발 계약

명품 브랜드 디올(Dior) 화장품이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게 됐다.그린패키지솔루션은 세계적인 럭셔리그룹 LVMH의 기술혁신 지주

[ESG;스코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한 시도교육청은 달랑 '1곳'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권장목표를 달성한 곳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유일했다.24일 뉴스트리는

신한카드, 개인정보 19만건 '술술'…유출사실 3년간 몰랐다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폰번호 등 19만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에 의한 유출인

삼성重 사망사고에 사과…반복된 인명사고에 비판 잇따라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공식 사과와 함께 사고 선박에 대한 전면 작업중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판을 바꾸자"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가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면서 신년 아젠다로 5대

기후/환경

+

EU, 기업 해외이전 우려에 "철강·화학업종에 보조금 확대"

유럽연합(EU)이 철강, 화학 등 에너지 집약산업에 국가보조금을 확대한다.EU 집행위원회는 철강, 화학 등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 국가보조금을

올해 수소 소비량 65% '껑충'...내년에도 2배 늘어날 전망

올해 수소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65% 증가할 전망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제4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에서 올해 11월까지 수송용 수소 소

기후변화 크리스마스 풍경도 바꾼다...눈도 트리도 순록도 감소

기후변화로 갈수록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것이 어려워질 전망이다.2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매체 더위크에 따르면,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크리스마스에 눈 대신 '폭우'...美 캘리포니아주 '물난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물폭탄을 맞았다. 20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24일 정점을 찍고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

말라가는 美 콜로라도강…식수와 전력 공급까지 '위기'

미국 서부의 핵심 수자원인 콜로라도 강의 수위가 심각하네 낮아지면서 식수공급은 물론 수력발전까지 위협받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

[날씨] 흐리고 추운 크리스마스...눈 내리는 지역은 어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