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4배 빠른 6GHz 대역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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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4배 빠른 6GHz대역의 '와이파이7' 공유기를 28일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기존 대비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6기가헤르쯔(GHz) 대역의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이 공유기는 △빠른 속도 △끊김없는 안정성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단말이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320메가헤르쯔(MHz)의 초광대역 채널과 4K-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와이파이6 공유기보다 4배 이상 빠른 수준으로, 초고화질 8K 스트리밍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고사양 게임까지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2.4GHz, 5GHz, 6GHz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을 동시 활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기존 와이파이6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주파수 밴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여러 밴드를 동시에 연결해 항상 최적의 신호를 유지한다.

특히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6GHz 대역은 기존보다 넓어진 주파수 폭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아이폰16 이상, 갤럭시S25 시리즈 이상)이나 노트북PC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와이파이7 공유기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속도와 함께 보안성도 강화됐다. LG유플러스는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와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 및 비밀번호 탈취 시도를 차단한다. 이와 함께 기기별 암호화 세션을 개별 관리함으로써 공용 네트워크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는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5G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과 연계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제공한다. 새롭게 2.5G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부담없이 와이파이7 공유기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리더십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변화하는 네트워크 접속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과 AI 기반의 와이파이 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와이파이7 공유기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중 하나인 IF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최된 WBA(Wireless Broadband Alliacne) 어워드에서도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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