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남부에 300㎜ 이상 '물폭탄'...돌풍과 천둥 번개도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09: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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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토요일인 19일까지 남부지방에 300㎜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19일 밤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대구·경북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20∼8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제주도 북부와 울릉도·독도 10∼60㎜, 강원 동해안 10∼50㎜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20일 아침까지 30∼100㎜,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등에는 150㎜ 이상까지 내리겠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치겠다.

20일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경북 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산지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19일 아침 22∼25℃, 낮 최고기온은 28∼32℃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20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 최저기온은 21~27℃, 최고기온은 30~34℃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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