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그리코와 학교급식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실증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리코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잉여 곡물·폐기된 해조류 등 버려지는 농수산 자원을 통해 식탁보, 손장갑, 랩 등 일상 생활용품과 산업용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도내 학교급식 전처리 부산물은 총 1997톤이다. 이 가운데 폐기되는 양상추를 활용하는 것이다.
양측은 △학교급식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원료화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제품(멀칭 필름, 식품용 비닐(대·소), 마대, 스크래치 랩 등 5종) 공동개발 △물성 및 안전성 평가 △환경표지(EL724) 및 식약처 인증 확보 △성과 공유 및 공공 활용 등을 추진하고 향후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부산물의 수거·공급 체계 구축과 제도 기반 마련 등 공공의 영역을 담당하고, 그리코는 고부가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며 올해 12월까지 시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 인증 획득 등 과업을 순차 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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